일이 딱히 힘들진 않음.
동료 직원들도 다 사람들이 좋음.
다만 일이 쉬운 만큼 페이가 낮음.
뭐 이것도 성격상 토나오게 일하고 많이 받느니
설렁설렁하고 적게 받고 말지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수리쪽 일이긴 한데 잡일이 많음.
막말로 노가다라고 해도 무방... 실제로 사람 모자라면 일용직 대려와 쓰기도하고...
일을 재미로 하냐만은 잡일만 해서는 재미나 보람이란게 있을 수 없으니...;
수리쪽 일이라 경력 쌓이면 좀 더 고급스러운 일이나
개인적으로 일을 할 수있지 않을까 해서 고민도 없이 들어간건데
1년차든 10년차든 하는일은 매한가지... 호봉이야 올라가지만서도...--;
말하자면 미래가 없음...
그렇다고 그만둬 봐야 더 나은곳에 가리란 보장이 없고,
방황 많이하다가 취직한거라 나이도 많아서 그만두기도 불안.
더 나이먹으면 더 이직하기 곤란해지니 무작정 더 다니기도 불안.
그만두고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는것도 곤란...
시키는거야 잘하지만, 스스로 뭔가 하려는 의욕 자체가 없음.
일단 사이버대학이든 학점은행이든 대학 학위 따면서 이직을 할지 말지 더 생각을 해볼 생각인데...
이건또 어느 학과를 가야할지 몰라서 고민, 말했듯이 하고 싶은게 없어서... 아이고...
이직한다면 추운 바깥에서 일을 하다보니, 사무실 안에서 하는 일이 하고 싶긴한데... --;
저는 과감히 3년 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학원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쉽지 않다는게 함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