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나이트 글픽카드 번들로 받은거
몇달을 의도치 않게 묵혔다가 최근에서야 했는데...
오... 똥캄 똥캄 거리던 명성과는 다르게 재미있군요.
가끔 강종(...)되긴 했는데 알고 하기에 큰 스트레스는 아니었음;
오래간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밤새도록 했던 게임이었네요,
전투도 박력있고...
스토리도 좋고...
조커를 이용한 기묘한 연출이 특히 인상적이고,
문제가 된 PC로의 이식 외엔 훌륭한 게임이었네요.
불살이라는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도 빵빵터지는걸 보여주기위해서
무인탱크를 써주는 배려심 깊은 악당들에게 경의를... 은 무슨...
걍 사람이 탱크 조종했으면 진작에 배트맨 죽었을듯
이런 부분은 좀 작위적이어서 거슬렸음.
게다가 리들러 퀘스트는 더럽게 짜증나더군요.
특히 장애물 레이싱... 그외에 수수께끼도 한두개여야지 사람 질리게 만들고...
진엔딩 보려면 올 클리어 해야된다는데
리들러외 퀘스트는 다 클리어했지만, 남은 리들러 퀘스트 숫자를 보고 기겁하고
그냥 유투브로 진엔딩 감상하고 끝냈네요.
남은 리들러 퀘스트 숫자를 보고는
미친놈들 나오는 게임 만들다가 제작진이 미친거 아냐라는 생각부터 들었음...-_-;
워낙 기대가 컸던만큼 반동이 컸음.
무엇보다 PC판 발매를 미친듯이 연기한게 제일 큰 오점
스팀판으로 예구하고 게임 플레이 하지도 못한 채 가격 주구장창 내려가는걸
쳐다 보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