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크리스탈 블레이드라는 게임을 출시했었습니다.
디자인 회사를 다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동료와 끄적 끄적 낙서하듯이 만들던 게임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올려보게 되었던거죠. (베타 버전이었으므로 완전 무료로 출시했습니다.)
그 해에 PLAYX4라는 게임쇼에도 나가보고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유저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이 게임때문에 2018년 한해가 참 즐거웠네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다듬어 나가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 해에 즐거운 기억이 많았어서인지 지금 이렇게 전업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가 되어있는거 같네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저희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게임을 만들고 있고 크리스탈 블레이드를 베이스로 한 <더 브레이브 너드>라는 상업 게임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처럼 유저들의 피드백을 모아서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죠. 여전히 재밌네요.
가끔 저희의 첫 게임인 크리스탈 블레이드를 보면 2018년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아쉽게 앱스토어에서는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