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뿐아니라 전반적인 산업에서 제일 위험한게 '경험치' 임. 특히나 건설 현장은 현장경험에서 오는 '경험치'가 이론보다 앞에 있음. 공학설계나 법적기준보다도 본인이 전 현장, 비슷한 현장에서 실제 해본 경험을 토대로 다 뭉개버림. '현장도 모르는 놈들이'가 기본수식어, 문제는 저 경험치에대한 검증이 몇년이나 이뤄진지는 모름. 단순히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내부에서 붕괴조짐이나 부하강도가 강하게 걸리는 것 들이 생기고 있을수 있음. 아주아주 운이 좋게 다른 성능(콘크리트 강도, 배근의 인장강도 등)이 그걸 커버해주면 버티는 거고 아니면 검단 처럼 무너지는거임. 최근 이런 이슈들이 계속 생기는건 그 '경험치'들의 누적된 결과임 이거빼도 되고 저거빼도다 됬는데 그걸 지속적으로 빼먹다 보니까 임계치에 다다른거. 즉 지금 뿐아니라 그 이전 건물들도 문제가 있었으면 있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