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의 시음기 네번째!
클리퍼의 카모마일이다. 클리퍼는 나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 찾아보니
영국의 회사로 유기농, 공정무역... (요까진 pukka랑 비슷한듯...?) 그리고 무표백 티백을 내세운다.
무표백 티백은... 나도 잘 모르겠... 다른 티백들은 표백을 하나보다-_-;;;
대체 이것을 나눔하신분은 어떻게 이런 생소한 브랜드의 차를 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감사!
얘네는 주력이 녹차 블랜딩 & 허브차 인듯.. 홍차나 커피,핫쵸코도 있긴 하다.
티백 자랑하려고 그런지 잎차는 안판다;; (생각해보니 pukka도 잎차가 없었던거 같다)
뱀다리로 클리퍼가 19세기에 중국에서 유럽으로 차를 빨리 나르기 위한 범선이라는 뜻도 있더라.
카모마일은 집에 국내중소기업의 저가형으로 사둔게 있고
카페쇼에서 샀던 pukka의 Love 에도 카모마일이 메인인지라
처음 마셔보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마셔본것도 아닌... 무슨 소릴 하고 싶은거야!!
같은 카모마일이지만 우리기전에 향을 맡아보니 향이 좀 다르다.
집에 있던건 뭔가 화사하고 가벼운데 이놈은 좀 무거운듯한...
차맛도 향과 비슷하게... 참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_-
티백을 쌌던 포장지에선 카모마일향 말고 또 다른 뭔가 있는듯한...
훈제향-_-?? 비슷한게 나더라. 좀 신기했다.
찾아보니 아마존에서도 팔고 있다. 20티백에 8-10달러정도이니 꽤 나가는 편이다.
훈제향이 특이하긴한데 마셔보고 싶은 차가 워낙 많아서 돈주고 사볼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