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채팅이 느리고 (2-400타) 서로 괜히 기분 나빠 질까봐 겜할때 채팅을 거의 안하는 편이다.
히오스 시스템 특성상 잘하는 사람 한명의 덕을 보기보다 못하는 사람의 한명으로 보는 피해가 커서
그사람으로 인해 답답하고 화가 날때도 있지만 나 또한 못하던 시절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요새 이상한 사람이랑 겜하는 경우가 많아진듯...-_-
루나라 마스터 스킨 사주려고 열심히 루나라 키우는 중인데...
어제 사원맵에서 첫사원 열릴때 (위, 중간) 같은편 제이나가 뭘했는지 중간쯤에서 탱둘한테 물려서 죽음...-_-;
중간쯤에 탱이 둘이 있으니 위로 남은 4명이 몰려갔는데... 못따고 장기전이 됐고 결국 탱둘이 지원와서 다 썰림.
그러자 제이나 왈 "어휴 노답들 먼저 뺏겼으면 그냥 가운데 가면 되지 끝까지 뺏으려 하네"
아니 광역 딜러인 지가 어이없게 먼저 따인건 생각도 안하고 한번 밀렸다고 노답?? 순간 빡돌아서 채팅질 함.
"님이 시작도 전에 따여놓고 그게 할소리임??"
그러더니 대꾸도 안하고 공성모드가 됨;; 사원이 열리든 말든 혼자 공성질을 했고;
당연히 우린 사원 싸움서 다 썰리고 뺏기고 제이나는 천천히 줄줄이 따이고...
나중되니 다들 손놓고 구경;; 겜 나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고속으로 겜 끝남.
하지만 그걸로 끝나지 않았으니....
바로 다음판에 상대편에 그전판의 노답 제이나를 만남. 잘됐다 존내 따줘야지 라며 필승을 다짐함.
비슷한 조합이었는데 초반에 우리가 이상하게 존내 따임. 그러더니 일리단 하는 녀석이 채팅질을 시작함.
"니들 겜 그런식으로 하니까 영리를 못하지ㅉㅉ 평생 빠대만 할래?"
보니까 나랑 일리단이 두번 따일때 나머진 4,6,7.... 아니 그래도 갑자기 왠 영리드립??
난 픽 맘대로 하려고 빠대만 하는데-_-? 또 빡쳐서 채팅을 시전하려 했으나...
좀전판이 생각났고 노답 제이나를 존내 따야한다는 사명감에 꾹꾹 눌러 참고 겜함.
결국 역전했고 일리단은 신나서 "형 믿고 따라와! 내가 영리로 인도해줄께!" 이런... 미친...
겜 끝나고 보니 킬,지원 나보다 딸리고 죽기도 더 많이 죽고 공성딜 좀 더나온거 빼고는 나은게 없드만...
잘때가 되기도 했지만 기분이 나빠서 겜을 껐는데...
와 이거 더 하다가 성질 더러워 질거 같은데 접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예전에 캡파 할때도 사기기체 안든다고 뭐라하더니 하는거 보면 나랑 비슷하거나
더 못하던 애들 때문에 빡쳐서 겜 접은 기억도 나고...
왜 꼭 저 ㅈㄹ 하는 애들은 나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애들이 저러는건지 신기하기도 하고...-_-
모든 겜은 저런애들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