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이 각팀별로 9-10 경기 남은 상황에서
공동 1위인 오리온과 모비스가 내일 맞대결을 갖습니다.
뭐 1위라고 해봤자 6위하고도 6.5경기밖에 차이가 안나서
이번 시즌 1위는 아직 미궁(?)이긴 합니다만...
내일경기부터 헤인즈 부상복귀, 최진수 군전역 복귀, 허일영 부상복귀 하면서
오리온이 다시 완전체로 돌아가므로 중요한 경기가 될거 같네요.
내일 오리온이 대승을 거둔다면 그대로 분위기를 타서 1위를 가져 갈거 같고
그냥 이기거나 모비스가 이긴다면 1위 자리는 아직 미정으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랄까 요새 오리온 분위기가 좋은편이라 쟤네들 복귀 안해도 이길거 같은데...-_-
오리온은 리그의 모든 가드를 씹어먹는 조잭슨에 전,현 국대 슈터 허일영, 문태종에
국대or국대급 빅맨 이승현, 장재석, 최진수에 이제 헤인즈까지...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3점을 던질줄 알죠.
어떤 상황에서든 혼자서 득점이 가능한 선수가 조잭슨과 헤인즈가 있어 막강한 전력입니다만
왜 초반에 1위했다가 내려갔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중반에 헤인즈 부상 공백이 있긴 했었지만 그걸로만은 설명이 안되는...
아무튼 이제 1위를 차지했고 완전체가 되니 분위기만 잡으면 우승할거 같네요.
모비스는 전준범 데이 & 올스타전 이후로 내내 부진하다가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약간 올라온듯합니다만 전준범이 부활했을뿐이고
빅터는 여전히 득점에서 부진하네요. 왜 닮아도 함지를 닮아버린건지ㅠㅠ
운좋게 계속 1위하다가 이제 한계가 왔고 내리막길만 생각했는데 전랜전에서 다시 올라오니 어리둥절합니다.
내일 이기면 아직 1위를 노려볼만할거 같네요. 는 그럴리 없겠지만;;
모비스가 이기는 시나리오는.... 헤인즈가 복귀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못찾음.
조잭슨에게 작주성이나 김수찬을 붙여서 힘빼놓고 전준범과 박구영등이 3점을 잘 넣으면...
가능하겠네요. 하하;; 이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질 경기 보러 멀리까지 직관 간다는게 귀찮지만 뭐 빅매치잖아요.
깨지든 말든 경기만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일 고양이야 울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