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알못 중년아재 세라비군입니다'ㅅ'
오늘은 루피시아의 하와이 한정 'Hua Ki' 입니다.
루피시아는 일본의 브랜드인데 각종한정에 지역한정이 많은 걸로 유명하죠.
하지만 맛이 좋다고 평가 받는 브랜드인지라 인기가 많아요. (카렐과는 다르다! 카렐과는!!)
그런데 해외 한정도 있는지는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_-;;;
보니까 미국에는 정식 진출했는지 하와이나 샌프란시스코 한정 같은게 보이더군요ㄷㄷㄷ
지역 한정차는 그지역에서만 판다는 듯합니다....
이래서 루피시아덕이라도 전부 모으는걸 포기하는거구나... 싶더군요.
Hua Ki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 왠지 하와이에서 쓰이는 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일단 개봉을 해보면 갖가지 화사한 과일향이 풍깁니다. 제가 확신할수 있는건 파인애플 정도더군요.
찾아보니 홍차에 크렌베리, 파인애플, 망고, 딸기잎, 파파야, 사과, 블루말로우 조각들에 향료가....
와.... 뭐 이런 호화스런....-_-;;
마셔보니 차맛 자체는 평범했지만 과일들덕에 끝맛에서 약간씩 과일맛이 느껴졌습니다.
하와이 한정이라는 말을 들어서일지도 모르지만 각종 과일들의 향과 맛에 취해서
'보인다...! 하와이가 보여!!!'
막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가에서 파라솔 꽂고 누워서 열대과일 쥬스를 마시면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웃고있는 내가 보여!! 크윽... 난 지금 사무실 모니터 앞인데!! 어째서!!
뭔가 손발이 오글거리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받은 느낌이 이랬습니다. 차마시면서 이러긴 처음인듯-_-;
차를 마시는 동안은 하와이에 간듯해서 잠시나마 행복했어요. 냉침해도 맛있을듯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남겨놨다 재탕하는건데... 아쉽네요.
처음으로 루피시아의 차를 마셨는데 하와이 한정이라니... 맘에 들었다니... 하와이 갈일이 없는 잉여는 웁니다.
왠지 조만간 루피시아 직구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이 카렐찡은...?)
덧. 생각해보니 이걸 좀 더 일찍 마셔봤으면 회사 사람에게 부탁했을수도 있었는데 완전 아쉽...ㅠ_ㅠ
(1주전에 결혼하고 하와이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