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2015-2016 시즌이 종료됐습니다.
마침 제가 응원하는 울산 모비스의 마지막 경기가 인천에서 열려 다녀왔더랬죠.
예상한대로 공동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KCC가 리그 우승을 했습니다;ㅁ;
그멤버로 이성적이 어디냐는 말도 많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보니....
플옵모드를 한두경기만 일찍 발동시켰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지금의 KCC는 많이 강하다보니 우승할 자격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오늘은 시상식. 내일은 플옵미디어 데이. 다음날은 휴식. 이후부터 6강 플옵에 들어가네요.
시상식에서의 관심은 MVP와 신인왕일텐데요. 아무래도 전태풍이 받지 않을까합니다.
스탯이나 영향력은 양동근이 위지만 우승팀이 아닌팀에서의 MVP는 대부분 월등하게 높아야하는데 그게 아닌지라..
신인왕은 한희원으로 예상되는데... 예전 직관때는 핵어빅터로, 어제는 다리벌려쏴로 비호감이 돼버렸습니다-_-;;;
뭐 핵어빅터야 감독 지시니까 어쩔수없다 쳐도 다리벌려 슛을 쏘면서 파울 얻어내는건 안했으면 좋겠네요.
(랄까 애초에 심판이 그런거에 파울 주는게 문제긴 함-_-)
6강에서는 KGC vs 삼성 / 오리온 vs 동부이고 이긴팀들이 4강에서 각각 KCC와 모비스와의 대결을 갖습니다.
KGC와 삼성쪽은 원래라면 KGC가 올라가야겠지만 요새 맛이 가서 삼성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고
오리온과 동부쪽은 동부주요멤버들의 부상 때문에 오리온이 올라갈거 같습니다.
오리온이든 동부든 아무나 올라와도 상관없.... 동부가 올라가면 처음으로 원주직관을 가보겠네요.
그리고 KCC와 모비스가 챔프전을 벌인다면 전주직관도 갈수있어!! (전주 먹방 올래!!)
이번 시즌 결산(?)을 해보자면 인천3회, 안양2회, 고양2회, 잠실2회로 총 9회 직관했네요.
원정경기가 27회이고 서울, 경기지역 경기가 15회 있었으니 나름 많이 간거 아닌가? 싶은-ㅁ-;;
특히 인천은 3회 전부 갔다는게...!
사실 간만에 대어들이 많을 예정인 올해 드래프트를 생각해보면 모비스는 4강에서 떨어지기를 바라지만
막상 눈앞에 기회가 왔는데 지나쳐버리긴 쉽지 않네요. 좋게 생각하면 져도 좋고 이겨도 좋고^^
이상 농알못의 잡담이었다능.
쿵푸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