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부터 온몸에 한기가 찾아오면서 계속 잠을 깼다.
그땐 아 뭐지.. 추운 꿈을 꿧나.. 하면서 계속 다시 잠을 자버렸는데-_-;
아침에 깨서 말도 안되게 추위를 느끼는 걸 보고서야 이상을 감지했다.
사무실 안에서도 패딩을 그대로 입고 있었는데도 덥지가 않더라.
점심먹고 약국가서 약을 사먹었더니 좀 좋아지다가 저녁 때 또...
이번 겨울에 한번인가 입었던 내복을 꺼내 입고 장판 온도 보일러 온도도 올려서 잤다.
그래도 덥지는 않더라;;
오늘 아침엔 출근하기 싫었지만 소피 한정판이 도착할 예정이고 내일은 금요일이라... (이순간 택배를 받았다)
오늘은 버텨야해!! 휴가는 내일 쓰자!! 라며 출근했는데 이젠 머리도 아파....
원래 몸 안좋아지면 비타민에 잘먹고 버티고, 안되면 약, 안되면 병원으로 가는데...
그렇게 2년만에 병월에 갔다-_-;;;
의사쌤 말로는 기침을 안하는걸 봐선 독감은 아니라고... 한기가 도는건 싸우는 중이라 그렇다는데;
난 '여태껏 이런 한기는 처음 느껴보는데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입안소독 + 주사.. 끄앙 내엉덩이ㅠ + 약처방 을 받았다.
덕분에 모마이퍼분의 생일빵 계획은 파토났고 바라던대로(?) 홀로 생일을 지내게 된듯
내일은 휴가내고 투썸케잌 사먹어야징!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