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쓰는 시음기 입니다;; 차덕친구가 숙제를 내줘서...ㄷㄷㄷ
이번에 소개드릴 차는 해로즈의 나이츠브릿지 블랜드 입니다.
지난 글을 뒤적거려봤는데 해로즈의 차는 시음기를 적은적이 없네요-ㅂ-;; (왜째서!?)
해로즈는 뭐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포트넘&메이슨 처럼 영국의 백화점이고 여기서도 자체 브랜드의 차를 팔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예전에 팔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직구로만 구할수가 있... 차값도 그렇게 비싸진 않는데 배송비가 꽤 비싸요.
친절하게 해로즈 홈페이지에서 한국으로 직배송도 해줍니다.
25유로이고 한번에 7개 품목까지 구매 가능한걸로... (넘어가면 어마어마한 관세가 기다릴...)
여튼 나이츠브릿지는 해로즈 백화점과 각종 명품샵이 있는 런던의 부자동네라는군요.
해로즈의 기본적인 차들은 이름 뒤에 넘버링이 붙어있습니다.
블랜딩은 인도 아쌈과 르완다 홍차입니다. 예전에는 아쌈과 실론이었는데 작년쯤 바뀌었다고 합니다. 진한 맛이라고 돼있습니다.
아쌈하면 밀크티로도 괜찮을 듯한데 차덕친구가 밀크티로도 해먹으라고 6그람을 줬는데 죄다 스트레이트로 마셨네요-ㅂ-;;
한동안 별 생각없이 차를 마셔서ㄷㄷㄷ 그냥 구수하고 어디선가 마셔본 듯한 느낌이 나는게 다였습니다-ㅅ-;;
제가 진한걸 좋아하지만 뭐 엄청 진한것도 아니고... 약간 남겨서 식혀서도 마셔봤는데 그냥 그랬네요.
넌 부자가 아니니까 날 맛있게 못마시는거야! 하는듯한...-_-;;
더워져서 스트레이트 차를 멀리 하기전에 차도 좀 마시고 시음기도 써봐야겠습니다.
중국차랑 대만차 즐겨마시다보니,,,, 여름에는 차 살짝 우려서 1.5리터 생수통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마시는데,,,
아무래도 차맛은 뜨거울 때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요.
그러다보니 여름에는 차보다는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는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