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기까지 딱 2달남았네유.
지난 주말에 집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만... 전세는 정말 없더군요.
요즘 말이 많은 어플로 검색한걸 찾아가니 바로 몇시간전 계약완료,
발품 팔아서 찾은 신대방역과 신림역 사이의 동네에 반지하 투룸이 있었는데,
(반지하라지만 지금 집보다 햇볕이 더 잘드는 듯하더라는;;;)
거리 때문에 하루 고민하고 다음날 연락하니 이미 계약 완료라던ㄷㄷㄷㄷ
괜찮다 싶으면 바로 계약을 해야겠어유. (물런 매물 자체가 거의 없...)
지금 생각은 그냥 원룸 전세라도 들어갈까 하는 쪽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습니다;
원룸전세는 널렸거든요. 그냥 걸어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적당한곳에 있으면
차비나 출퇴근 시간 따지면 관리비 빠지는게 그리 손해는 아닌거 같...
다만 원룸은 지금 집보다 작거나 비슷한데다 냉장고, 세탁기 이런거 다 처분해야해서...
게다가 원룸 전세들은 만기 후 나갈때 좀 위험할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서 말이죠.
이대로 가다가는 남들 여름휴가 갈때 집 찾으러 다니고 있을듯;;
이와중에 아부지께서 "이사할때 내가 도와주겠다!" 를 시전하셨다는 어무이의 전언이...
아니 환갑도 넘으신분이 그 구리구리한 1톤 트럭몰고 경주에서 서울까지 온다니 제정신이심???
(거기다 경비일에 밭농사까지 하고 계심; 아부지의 절약정신에 혀를 내두름.)
이라며 어무이와 함께 신나게 호박씨를 깠습니다.
집주인입장에선 정말 아무 이득도 없이 손해만 볼수있는 제도거든요. 요즘은 차라리 방을 그냥 비워놓지 월세아니면 안줄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