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일(금) ? 9월 7일(월)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어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전시 규모가 작아서 한시간이면 관람이 가능하구요.
(이부분이 아쉽.. 전시장도 꽤 좁아요)
1970년도인가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나오면서 수중 사진이 시작됐고
2000년도 들어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한다던 그런 얘기가 있더군요.
작가는 최초의 여성 수중사진 작가라고 소개를... 어릴때부터 스쿠버다이빙을 했는데
성인이 되기전 생일 선물로 받은 방수 카메라로 시작을 했다더군요.
보통 수중사진 하면 수중생태계 위주의 사진인데 이분은 모델을 이용한
자신만의 연작이나 패션, 아이들 사진에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을 하는 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었고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중 사진이다보니 모델들도 일반 모델이 아니고 한번 들어가면 1분정도
숨을 쉬지 않고 찍고 나와서 쉬었다 다시 들어가는 식으로 수십번을 들어간다더군요.
머리는 물속에서는 마음대로 휘날리기에 보통은 고정시키고 들어가고
의상도 수백만원 짜리 옷을 수십벌 대기 시켜놓고... 대단하더군요.
일반 사진과 다른점은 피사체에 집중이 된다거나 색감이 좀 다르다거나
빛의 굴절, 공기방울 물결 등이 찍힌다는점이 있는데 그런거 잘 모르니 넘어가고
전에 장노출사진 작가인 김아타의 사진전을 봤을때 처럼 특이하고 매력이 있었습니다.
결론, 전시 규모가 너무 작아서 정말 보고 싶은 사람 아니면 많이 추천은 못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