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본가에 갔다 아버지가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한국대중음악 박물관 혹은 KPOP MUSEUM이라고... 얼마전에 생겼다더군요.
보문 단지내에 있습니다.
1층은 카페랑 매표소 정도고
2층은 한국대중음악역사를 정리해놨습니다. 해방무렵부터 현재까지요.
개인적으로 가요를 잘 안들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옛날 자료가 꽤 많더군요.
지금의 KPOP이 해외서 나름의 인기가 있는건 옛날부터 이렇게 성장해와서 였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듯..
계단 층계에는 최근 가수들의 음반이 있는데... 걸그룹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3층은 음향기기가 전시되있는데...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제 키를 넘어가는게 수두룩합니다.
아버지는 이쪽이 목적이셨다는듯... 큰게 대부분 극장용이라 그렇다던...
엔클로저라고 하나요? 대부분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던데 예술인듯...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3층엔 시청각실이 있는데 아직 준비가 덜됐는지 그 거대한 스피커로 간단한 영상 하나 틀어주고 끝...
LP판은 감상할수있게 준비가 돼있더군요.
그리고 지하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가 준비되어있다던데... 가보진 않았네요;;
1층 카페에도 꽤 커다란 스피커들이 있어서 차한잔 하면서 음악 듣는 것도 괜찮을거 같더군요.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만이천원인데 지금 개관기념으로 30%할인해주더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니아가 아닌 이상 일부러 갈 필요는 없을것 같더군요.
보문단지 간김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