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히오스하는데 냥님께서 창틀에 올라와 냥냥~ 하심.
친구 : 뭔소리냐?
나 : (모니터 너머로 냥님을 보며) 응 냥이님이 날 집사로 간택하시려는듯; 창밖에 냥님 오셨어
친구 : 뭐해! 어서 맞아들여야지!!
나 : (한타중) 겜에 집중하셈.
방충망 문 열면 방범창 사이로 들어올수 있을거 같았는데 겜하느라...;
1-2분쯤 쳐다보면서 냥냥하시더니 사라짐.
보니까 전에 골목에서 두번정도 만난 냥님인데 사람을 안무서워함;
가만히 앉아서 쭈쭈하니까 와서 쓰다듬해주고 한번 지가 몸을 쓱 부비하고는 사라짐;
첨엔 발정난 냥인가 했는데, 사람이 키우던 녀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흰색에 황색 얼룩이 좀 있는 녀석인데 흰색이 그대로...
담에 또 오시면 받아 들일까합니다;
2차 집사 면접시 간식캔이나 츄루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