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때문에 완전 병X이 되버렸으 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날 근무지 형, 누나들이랑 술자리를 가졌었는데요,
제 주량도 모르고 주는대로 다 마셨다가 필름 끊기고 인투더헬.
(원래 제가 술 자체를 싫어해서 술을 별로 마신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눈물 콧물 범벅된 상태에서
의식을 잃은 채 같이 마신 형,누나들한테 실려서 동네까지 왔다고 합니다.
(눈은 돌아가있고, 불규칙적으로 호흡정지에, 입 벌린채로 혀는 내밀고, 소리에 반응이 없고,
쇼크가 와 있어서 의식은 없는데 손하고 몸은 부들부들 떨고 -_-;;)
너무 상태가 심각해서 병원까지 갔다가 상태 좀 지켜보다가 집으로 턴.
(원래 위세척을 하려고 했는데, 그 때 의사양반이 제 상태에선 위세척하는게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정신 차릴 때까지 냅두는 수 밖에 없다고 함.)
집에 와서는 저도 이제 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는데 또 울고 불고 질질 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옼ㅋㅋㅋㅋㅋㅋ
그냥 처 자야지 계속 울고 불고 질질 짜다가 토하고 필름이 다시 뚝.
토요일 하루는 후유증으로 빌빌대다가 하루 날렸고.
오늘도 두통하고 미슥거림이 조금 남아있네요.
이제 내일부터 출근 어떻게 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필름 끊긴 사이에 내가 뭔짓을 했을까 아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 넼ㅋㅋ 어떡함요? 문자로 정말 죄송하다고는 했는데.....
아아...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_ -;;
중간중간 어렴풋이 살짝 기억 나는 것만 해도 진상 of the 진상이었는데 미치겠네요.
(형,누나들이 상태 안좋으니 택시타고 가라는데, 괜찮다면서 나무에 매달려서
지하철 타고 혼자서 갈 수 있다고 질질 짜질 않나.... 아 옼ㅋㅋㅋㅋㅋ 미치겠 닼ㅋㅋㅋㅋㅋ)
여러분 자기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다면 어른들이 주는 술만 예의상 마시도록 합시다.
저 이제부터 술자리에서 술 안 마시려구요.
(다시는 겪기 싫은 좋은 경험 아닌 좋은 경험 했네요.)
[쟤 술 먹으면 X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