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망
구속 측정이 제대로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일단 사용 자체를 못하겠음.
사용설명서를 보니 공을 '강하게'잡고 버튼 한 번 누르면 공에 달려있는 조그마한 액정에 대기표시가 뜬다는데
아무리 강하게 잡아도 대기표시가 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간힘을 써도 대기표시가 안뜸. 사실상 공을 던지는 직구그립이 아닌 그냥 사과 으깨듯이 공을 손전체로 꽉 잡아도
대기표시가 안뜸.
양손으로 잡고 짓누르듯이 잡아도 안뜸.
그러다가 가끔 대기화면 뜨는데 공 제대로 던지려고 그립을 바꾸면 다시 초기화면으로 컴백 ㅋ
대체 야구선수나 이 공 만든 인간들은 악력이 초인이라도 된다는건가.
아무리 그래도 양손으로 짓누르듯이 잡는데 인식이 잘 안되는건 상당히 의문이네요.
아 내 만원. 그냥 일반 야구공이나 더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