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3ds 바하 레벌레이션 이건 뭐 관심없으니 뻐큐머겅(사실 관심없다기보다 삼다수가 없어서 못함...)
3월 15일 바하 트윈팩(바하5AE + 바하4HD 컬렉션) 이건 뭐 또 우려먹기야 뻐큐머겅
3월 20일 바하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콘솔판 만세. 똥망은 아니겠지.
1분기 이내 PS3 바하 크로니클 HD 요건 심의를 작년 11월에 받았는데 아직까지 소식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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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바하6 발매. 기존 서바이벌 호러는 뻐큐머겅ㅗ 이젠 액션 TPS 고정.
2012년 언젠가 3D CG 무비 바하 댐네이션 개봉. 레온 많이 굴려다니네.
비하인드 뷰 시점으로도 충분히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처를 만들 수 있을텐데 그냥 액션 TPS로
고정되가는 것은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혹시 압니까. 유행은 돌고 돈다고 현재 대세인 비하인드 뷰 시점을 포기하고
다시 옛날의 CCTV시점으로 되돌았는데 대박쳐서 다시 트렌드를 몰고 올 수도 있죠.
물론 옛날의 CCTV시점이 더 좋다는건 아닙니다. 뭐...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뭐... 아 몰라.)
물론 아직 트레일러 외엔 공개된 정보가 극히 미비하여 왈가왈부를 할 순 없겠지만
트레일러 영상에선 4,5보다도 더 강렬한 액션(근접전투를 시작해 이젠 엄폐, 슬라이딩, 무빙샷 등등...)과
전통적 바하의 호러를 종식시킨 플라가 류의 좀비가 여전히 재등장하며 이젠 '생존자'&'탈출자'가 아닌
'작전 수행자'로서 좀비 따윈 그저 한낱 장애물에 지나지 않게 된 레온과 크리스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좀비들이 주인공들로부터 공포를 느껴야 할 판)
생존이 목적인 극한의 상황이 아니게 돼 인간의 원초적 공포를 더 이상 못 느끼지 못한다라고 판단을
내려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는 뭐 애초에 외주인데다가 컨셉 자체가 달라 뭐 그렇지만 바하6는
꼭 꼭 꼭 꼭 기존작들처럼 길찾기& 진행을 위한 퍼즐요소와 고어 데드신 좀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문 하나 열려고 이상한 장식 달린 플레이트 보석같은 걸로 장치에 결합시켜 열쇠 얻고~
열쇠로 문따고 들어가니 엘레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배터리가 빠져있네? 배터리 구하러 가고....
배터리 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가뜩이나 체력과 총알도 얼마 없는데 혹여 좀비를 만나지 않을까 긴장하고....
컴퓨터에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암호가 다른 방에 있는 그냥 지나쳐 갈지도 모르는 파일 내용에 적혀있다든지....
이러한 퍼즐푸는 재미를 바하6에서도 다시금 봤으면 좋겠네요.
고어 데드신은 사실 기존의 바하에선 헌터한테 목 따이는 거 외에 충격적인 건 없었는데
(바하3에서 네메시스한테 얼굴 뚫리는거? 정도...? 이 것도 시점상 플레이어에게 잘 안보였죠.)
바하4 때 정말 기상 천외하게 갖가지 고어 데드신이 있었죠.
(마치 미연시게임 CG 모으듯이 모든 고어 데드신을 모두 본다든가.... 기본적으로 바하4가 극한의 공포가 없어졌음에도
호러성을 유지한건 요 고어 데드신 덕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어 데드신이라는게 변태가 아닌 이상 통상적으로
굉장히 불쾌한데 이러한 불쾌한 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 플레이어는 더더욱 긴장을 하게 되죠. 이러한 긴장은 공포로
이어지구요.)
새로운 바하로 넘어오면서 플러스 요인이 비하인드뷰 시점과 요 고어신 두가지였는데
그나마 공포감을 유지시켜준 고어 데드신을 바하5에서 아예 없앤건 심각한 자충수였다고 봅니다.
당시 경쟁작이던 데드 스페이스는 바하4보다도 더 잔혹하고 종류도 훨씬 많은 고어신으로 플레이어를 열광시켰구요.
물론 가장 근본적으로 게임 볼륨과 분위기, 레벨 디자인이 중요하지요.
바하5는 이러한 근본적인 면들에서조차 모두 실패했구요.
이러한 바하5를 완전히 말아먹은 타케우치 준이 바하6 스탭 명단에서 안 보인다는 것은 굉장히 환영할 만할 일이라고 봅니다.
부디 바하6는 새로운 팬과 기존의 팬 모두 만족할 만한 작품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PS : 근데 좀 일단 플삼 바하 크로니클 HD 발매부터 좀....
최초 플삼 컨버전 발표랑 11월에 심의 받아놓기만 하고 아무런 광고도 없다는건 너무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