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를 2년인가 3년인가 그 정도 전 쯤에 접고나서 중간 중간 몇몇 게임들을 해봤지만
던파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게임을 찾질 못하네요.
(요번에 던파 대격변급 업뎃한다는 소식에 솔깃해서 다시 복귀나 해보려구요.)
블소는 꽤 괜찮다고 느꼈는데 전격 유료화가 되서 뭐 오베기간 마지막날 잠깐 해보고 작별.
가장 기대를 했고 최근까지 플레이한 디아블로3는...... 뭐
한참 레벨 올리던 발매 후 2주까지는 정말 서버상태가 어찌됐던 마약에 취한 듯이 정말 최고였는데
헬 깨고, 만렙되니까 그냥..... 돈이 아까울 정도로 엉성한 게임이란걸 깨닫게 됨.
파고들만한 요소도 없고, 아이템이 전작보다도 못해서 템파밍하는 재미도 없고(결정적으로 일단 템파밍이 안됨ㅋ)
1.03패치 이후 공속옵 똥망되면서 속도감 떨어져서 지루한데 별 등신같은 속성갖고 있어 보스보다 강한
중간보스몹한테 한두대 맞고 연달아 뻗으니 성뻗정. 게다가 수리비 패치해서 수리비도 많이 나와서 이제 암만
사냥해봐야 원래 갖고 있던 돈 액수 유지하는게 고작이니 사냥하는 맛도 안남.
(사냥을 해도 안해도 골드 보유량은 똑같은데 사냥을 왜함?ㅋ)
거기다가 시X 왜 경매장에 아이템이 안올려지는거임? 어떻게 티끌모아태산으로 푼돈이라도 벌어보겠다고
거지같은거라도 좀 팔려고 하는데 지금 며칠 째 아이템 못 올려 열 받아서 꺼버렸음.
확실히 스타2부터 블리자드가 뭔가 예전과 다르게 병1신이 된거 같긴해요. 스타2도 그 거지같은
인기도 시스템 도입해서 블리자드표 전략시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유즈맵을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리고,
디아3도 이따구로 만들어버리고. 어쩌다보니 블까 글이 되었네요. 헤헤.
어쨌든!
중간 중간 산 콘솔&패키지 게임들도 뭐.... 그냥 잊혀진지 오래.
앨런 웨이크도 초반부까지 잠깐 하다가 옛날에 루리웹에서 영상 연재 될 때 시청하던 재미를 못 느껴 덮고,
1분기 기대작이었던 바하 라쿤시티는 개씹망 쓰레기였고, 최근에 지른 바하 크로니클(건슈팅)도
영 못 미더운 수준.(타격감 제로. 에임 판정 병맛.)
그런데 사실 LG가 야구만 잘하면 야구 보느라 게임할 시간이 없어지기에 이런 푸념도 없을 겁니다.
이게 다 개엘지새끼들이 야구를 못해서 벌어진 일. 이 X같은 놈들은 못하려면 처음부터 못하든가
2000년대 들어 가장 전력이 좋았던 작년 때 급의 성적을 6월초까지 찍어 야구볼 맛 나게 해서 학기 중에 학점을 조지더니,
이제 방학해서 좀 제대로 야구를 보려니까 어김없이 수직하강해서 이런 푸념을 늘어놓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