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을 자신하고 있던 과목에서 B0가 나와 멘붕이네요.... -_-;;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A0면 그러려니하고 수긍을 할텐데 B+도 아닌 B0.... 거기다가 B0의 끄트머리....1점만 더 깎였으면 C+
최다인원이 듣는 과목이라서 표본이 많아 A+이 배정되는 인원이 많으니 점수 따기 용이하고,
결석이나 도망가는 것 없이 충실히 출석체크 했고,
과제도 남들보다 많은 분량의 레포트를 제출했고,
시험도 남들보다 많은 양을 작성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10문제 답안을 쓰는 것 중에 시간부족으로 1문제를 다 못쓰긴 했는데.....)
'남들보다 많다'라는게 반드시 질과 점수로 직행되진 않지만 그 질도 아무리 못해도 평균 이상은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강의에 결석하는 인원과, 중간에 도망쳤다가 2차 출첵 때 걸린 사람도 많은데다가 시험 때도 30분도 채
안되서 답안 작성 끝내고 나가는 사람이 적지 않은 수라 속칭 밑에 깔아주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점수가
나올 수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이거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담당교수님께 메일보내고 기다리는 중인데 믿어지지가 않을 뿐.
담당 교수님께 찍힐 만한 트러블은 커녕 애초에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전산상 누락이길 바라는데....
전산상 누락같은 오류인 경우가 거의 없으니 더더욱 답답하기만 하네요. 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출석 완벽 + 시험(중간+기말 합쳐) 2문제 틀림 + 발표 괜춘함 + 레포트 괜춘함 + 교수가 아빠친구(고교+대학동창)
수업에서 B0..... 걍 그런갑다.. 했음요 ㅋㅋㅋㅋ
내 생각에 아버지한테 감정이 안좋았구나.. 싶었음ㅋㅋㅋㅋ 시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