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이야 다양하고 가장 1차적인 원인은 유전이고,
그외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인체에 유해한 환경 호르몬 등이 있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왁스나 염색도 이에 포함될라나....?)
왁스, 스프레이, 무스나 염색약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겠죠?
요새 연예인들 탈모 관련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 일반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왁스&스프레이&무스의
사용량과 염색회수. 그리고 살인적인 방송 스케줄로 인해 오랫동안 혹은 잘 때도 충분한 세정없이 휴식을 한다든가의
생활 패턴들로 인해 왠지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장에 염색약만 하더라도 그 약 자체는 굉장히 독하잖아요? 굉장히 독하다보니까 실제로 두피가 약하거나,
특이 체질에 가까운 사람들은 염색을 하게 되면 진물이 나오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하구요.
저희 아버지가 이 케이스거든요. 이제 50을 넘고 60을 향해 가는 나이인지라 거의 2~4주만에 염색을 하는데,
염색하고 하루이틀동안은 진물로 고생하고 나머지 2~3주동안 검정 머리로 활동.... 그마저나도 마지막 주 쯤에선
백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저는 염색을 한 번 하게 되면 년 단위로 굉장히 오래가는 줄 알았는데.....
저희 아버지는 몇 주 안가는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희 아버지는 탈모가 없다는게 유머.)
염색이나 왁스같은 걸로 꾸미고 싶은데 괜히 잘못해서 결혼도 못하고 이른 나이에 탈모되면 영영 동정마법사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고는 싶은데 선뜻 하기가 쉽지 않네요. 연예인들이야 돈이 많으니 모발이식이라도 하지,
등록금 내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빈민인 제가 이른 나이에 탈모가 되면.... 으아...
시간만 지나면 회복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