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까지 관심있던 일본어를 대학 들어가면서
완전히 손에서 놔버렸는데 최근 다시 한 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모든 언어 구사의 근본은 어휘능력이라고..... 단어를 알아야 대충 뉘앙스나 단어 조합을 통해
해석이라도 가능할텐데 단어가 쉽게 외워지지가 않네요.
한국어나 영어는 어떤 단어를 하나 알면 그냥 단어의 뜻을 알고, 글자 그대로 읽고,
해당단어의 모양만 알면 되는건데,
일본어는 히라가나알고, 한자까지 알아야 하니까 통 외워지지가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한자어와 뜻이 우리랑 달라서 뜻 자체를 새로 알아야 하는 한자어의 경우 또 뜻까지 알아야 하니까
골때리고...
(지금까지 기억하는 일본어 어휘들도 전부 중고등학교 시절에 한자없이 그냥 히라가나로만 외웠던 단어들....
좀 공부하려고 한자랑 같이 외웠던 단어들은 한자는 커녕 단어의 가나음조차 기억에 안남더라구요... -_-;;)
히라가나 음부터 먼저 외우고 한자를 외워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무식하게 한 번에 다 외워야 할까요?
영어단어는 그런대로 2~3일 반복하면 그래도 일주일은 가는데 일본어는 아예 기억에 남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