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컴퓨터 전체적으로 조각조각 나누어서
주중에 AS 부탁드리기로 하고, 시무룩한 채로 가만히 있는데....
문득 저번에 지금과 똑같이 벼락쳐서 컴퓨터 날려먹고 새로 지금 컴으로 맞출 때
남았던 파워가 아직도 있었다는 게 떠올랐습니다.
혹시나 해서 옛날 파워로 대강 메인보드에만 연결시켜놓고 전원을 넣는데....
"위이이이잉~ 삐릭~ 휘이이이이잉~"
돈다! 돈다! 쿨러가 돌고! 소리가 나고! 조아 셐!
서둘러 전원을 다시 끄고, 분리해서 옛날 파워(마이크로닉스)와 현 파워(FSP)를 교체.
메인보드에 전원이 공급되고, 부팅이 됩니다!!! 으아아아아아아!!
벼락이 파워(FSP)에만 망가뜨린건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영향을 줘서 그 여파가 이후에
서서히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전자에 국한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파워만 AS받는 방향으로 하고... 정말 다행입니다. 과제도 해야되서 깜깜했는데....
역시 파워는 명품파워 마이크로닉스!
지난 번 벼락 때도 버텨내고 아직까지 이리도 멀쩡히 돌아갈 줄이야! 연식이 대략 4~5년 된거 같은데 굉장합니다.
여러분 마이크로닉스 쓰세요 마닉스
벼락 맞으면 모르는 데미지가 있을 겁니다~
대단하기는 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