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낚시를 사무실 선임 분과 함께 떠났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어딘가.... 낚시도 여러 유형이 있다는데 일단 제가 해본건 민물에서
반짝반짝 거리는 미끼를 달고 롤러같은걸 계속 감고 휘두르는 루어 낚시?
결과야 뭐.... 낚시대도 처음 잡아본대다가 물에 직접 들어가서 낚시대를 휘둘러야 입질이라도 한 번 맛 볼텐데
장화나 슬리퍼도 안 챙긴 채로 긴 청바지에 일반 신발을 신고갔던지라, 물가에서만 해서 입질조차 못 맛보고
그냥 낚시대 휘두른 경험을 해본게 전부였습니다. 찌도 2개나 바위 사이에 걸려서 날려먹고... 헤헷...
그래도 의외인게 한마리도 못 잡았는데 은근히 시간도 잘가고 재미있었습니다.
왜 남자들이 낚시란 취미에 빠지게 되고, 수컷들의 취미라고들 부르는 이유들이 얼추 이해가 되더군요.
같이 간 상사 분은 팔뚝만한 눈치 한 마리와 꺽지 한마리 포획!
바람만 안 불었으면 그래도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그래도 난생 처음 낚시도 해보고.... 신선한 바깥 공기도 마시고 의미 깊은 하루였습니다.
ps : 역시 휴대폰 사진은 아이폰과 갤럭시.... 옵쥐 따위와는 다르다!!
左腕技巧派
겨울 되면 송어얼음낚시를 한번 해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