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을 친척 가족 추천 듣고, 인접 옆 시에 있는 치과에 가서 했는데....
딱히 비용적으로 엄청나게 싸다든가, 교정시술 방식이 획기적이 다거나 뭐 그런건 없는데 반해
거리가 너무 머니까 트러블이 생기거나, 관리하는데 너무 불편하네요.
지하철+버스로 기다리지 않고 곧장 지하철&버스타면서 차 안 막히면 45분.
조금이라도 기다리거나 차 좀 막히면 1시간....
진짜 미치겠네요.
한 달에 한 번 가는데, 결국 오고 가는데 2시간 걸리니까 몸도 피곤하고 시간도 아깝고.....
뭐 어차피 한 달에 한 번이고, 나를 위해서 내가 내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감수해야 하는거긴 한데....
단순히 거리가 먼건 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 대한 의문과 관리에 있어서 트러블이 너무 심하네요.
치아에 고정시킨 보철이 꼭 한 달 반 꼴로 떨어집니다 -_-;;;
그 것도 똑같이 떨어지는 위치만 계속 떨어집니다.
뭐... 그래도 지금까지는 어차피 치과 다시 갈 타이밍 쯤에 보철의 접착력이 떨어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 전에는 와이어까지 밥먹다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껴져 있는 보철에서 탈락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잘못헀으면 잇몸이 찢어지거나 관통될 뻔 했네요.)
접착이 떨어졌던 보철이 오늘 다시 붙인지 4일 만에 또 똑같은 위치가 떨어졌네요 -_-
(치과 다시 가려면 한 달 남았는데....)
진짜 짜증나서 미치겠네요. 계속 보철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치과가 동네라도 있었으면
잠깐 마실 간다는 생각으로 후다닥 갔다와서 간단하게 수선받고 올텐데 이거 뭐....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여행 수준으로 왔다갔다 해야하니 한 숨만 나옵니다.
교정한 지 1년 정도 다되가서 치과를 바꾸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사소한 수선같은 걸 동네 치과가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서울에서 통영을 갔었네요. 원래 2주에 한번 이렇게
가야하는 시기였는데 어쩔수없이... 근 1년 가까이
더 한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