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뒤로 미루다 미루다 이 번에서야 교체를 했습니다.
저저번주 말에 주문했었는데 이런저런 문제들로 저번주 말에 모든 부품들이 도착해서
또 이런저런 문제들로 지연되다가 오늘에서야 조립&정상화 완료.....
원래 생각했던 모니터는 32인치가 아니라 27인치이었는데.... 역시 모니터 크기는 다다익선이라고 구매 직전에 눈 딱 감고 32인치로 급선회했습니다.
생각보다 한 눈에 잘 들어와서 32인치로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램도 원래 8기가 였는데..... 그냥 이 것도 막판에 16기가로 교체....
그래픽카드는 원래 암드빠라서 년초에 480&580 쪽을 생각 중이었는데 부모님 여의신 가성비&전력소모 크리 때문에
엔당으로 갈아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1060 3G와 6G 고민하다가 워냑 가격이 채굴 때문에 뻥튀기된게 부담되서
그냥 적당히 3G 짜리로 갔는데.... 그냥 이왕 이렇게 된거 6G로 했을 걸 그랬나 봅니다.
케이스는 원래 쓰리알 에스프레소로 했는데....(하노킬 베이도 따로 2~3개 더 구입하고....)
이제 재고가 없다고 쓰리알에서 같은 가격에 이클립스로 상향해서 보내준다고 해서 콜...!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한걸 보니 불량품을 보낸건지.... 배송도중 부셔진건지.... 전면부 패널 고정 핀 한 쪽이 부셔져 있고,
하단부 받침 다리 한 쪽도 파손.... -_-;;; 이걸 클레임 넣어서 교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원래 주문했던 제품이 아닌 상향되서 온 제품이라서 교환요청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본드로(!) 자가수리했습니다. -_-
(또.... 이클립스가 상위 라인인지 하노킬 베이도 전 베이에 다 있어서.... 따로 구매한 하노킬 베이가 처량하게 재고로 남아버렸네요.)
파워는 예전 컴 샀을 때 샀던건데.... 당시 초기불량 받아서 교환 받아놓은거 계속 남겨뒀다가 이제야 뜯고 장착했습니다.
(교환 보낸 사이에 그 전전컴이 썼던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임시로 달아놨던거 다시 교체하기 귀찮아서 지금까지 썼었습니다....
덕분에 마이크로닉스 파워는 투반 쓰던 시절부터 이번 직전 컴인 비쉐라까지 약 7~9년 동안 현역으로 혹사.....
마이크로닉스 단순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를 떠나, 진정히 명품인 것 같습니다.)
또 예전 컴에 있던 하드들도 그대로 덕지덕지..... 대신 이번에 ssd를 m.2 규격을 처음 써봤는데 m.2 ssd를 끼면 sata 포트 하나를
못 쓴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아 하드 하나는 그냥 여유분으로 ㅂ2ㅂ2....
처음에 조립을 했을 때 전원도 잘 들어가서 모든 팬과 LED가 정상작동하는데 부팅 화면 자체가 안 떠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모니터랑 파워를 바꿔서 테스트 해봤는데도 부팅 화면 자체가 안 떠서 CPU, 램, 메인보드 셋 중 하나가 불량일거라 생각하고
오늘 용산 갈 예정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우연찮게 다시 재조립하다가 VGA 뒤쪽에 고무 보호커버가 그대로 씌워져 있는거보고
깜짝 놀라서(분명히 DVI에 꼽았는데? 왜 보호커버가 그대로 씌워져 있지?!) 확인해보니 DVI를 메인보드-_-쪽에 꼽았었네요.
다시 VGA 쪽에 꼽으니 아주 멀쩡하게 화면이 출력됐습니다~ -_-;;;
그리고 이제 컴퓨터를 몇 시간 정도 실사용을 해봤는데.... 속도도 빠릿빠릿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모니터 문제인지 VGA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화면이 전에 비해 많이 누리끼리하네요.
(예전에 쓰던 모니터와 브가는 LG21인치... 라뎅 270x....)
인터넷 키면 여백같은데가 예전껀 흰색에 가까운 백광색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보리색....
이래서 3D의 지포스, 색감의 라데온이라 하는건가....?!
左腕技巧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