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腕技巧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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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바하2 리메이크 기념] 레지던트 이블2 라쿤시티 상황 일지 (0) 2019/01/27 P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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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쿤시티

 

바이오 해저드(레지던트 이블)의 주 배경이 되는 미국 중서부 아크레이 산맥 인근에 위치한 (가상)도시.

 

바이오 해저드로 인한 라쿤시 절멸 직전 당시 인구는 약 10만명. 라쿤시 경찰청(라쿤시경)은 약 1000여명으로 추정. 

 

초 다국적 제약기업인 엄브렐러 사가 들어오기 전까지 관광 등을 주수입원으로 하는 시골 소도시였으나, 

(전기 관련 인프라도 1960년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설치 및 도입되었을 정도로 낙후된 도시)

 

1960년대 엄브렐러 사의 설립(1968년) 이후 라쿤시 인근 아크레이 산지에 연구소 및 간부양성소(이하 연수원)을 건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로비와 후원 등을 통해 동물원, 지하철, 대학교 등 일개 지방 소도시 규모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시설들이 건립될 정도로 도시의 고도화가

 

이루어졌고, 시당국과 엄브렐러 사의 유착이 공고화됨.

 

1991년 라쿤시티 중심부 지하에 비밀리에 엄브렐러 지하 연구소가 설립되고, 

 

1992년 엄브렐러의 후원자금으로 라쿤시 청사가 개수되고 라쿤시 종합병원 건립이 됨. 

 

1993년 라쿤시경 경찰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가 엄브렐러와 밀약을 맺어 도시 치안총수가 일개 기업의 수하 및 정보원이 돼 

엄브렐러 사에 협조하였으며,(60년대 시 교외의 연구소 설립과 91년 시 중심부 지하 연구소 설립, 92년의 자금후원 등을 비추어봤을 때,

60년대부터 이미 라쿤시는 엄브렐러 사 영향권 하에 있었다고 보는게 맞으며, 90년대에는 이미 시정이 완전히 예속화된 것으로 추정)

 

라쿤시는 엄브렐러 사의 사실상 왕국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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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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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불법/탈법적인 바이러스/인체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던 라쿤시 인근 아크레이 산지에 위치한 엄브렐러 연구소(&연수원)에서 대규모 바이러스 유출 사태 발생. 

 

연구소와 연수원은 괴멸상태에 빠지며 건물 밖 아크레이 산지에 일부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된다. 

 

 

  ▷ 사육사의 일기 (바이오 해저드 1)

1998년 5월 9일

밤에 경비원 스콧과 앨리어스, 연구원 스티브와 포커를 했다.

스티브 녀석, 꽤 운이 좋은 것 같은데 분명 사기를 친 것이 분명해.

우리를 바보 취급하다니.


1998년 5월 10일

오늘 높으신 연구원들로부터 새로운 괴물을 돌볼 것을 부탁받았다. 피부를 벗겨낸 고릴라 같이 생긴 놈이다.

살아있는 먹이가 좋다고 해서 돼지를 던져줬더니, 녀석들, 다리를 잡아 뜯어내고 내장을 끄집어내 갖고 놀던 끝에 겨우 먹었다.


1998년 5월 11일

오늘 아침 5시경, 우주복처럼 생긴 방호복을 입은 스콧이 갑자기 흔들어 깨웠기에 나도 우주복을 입게 되었다.

듣자하니, 연구소에서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연구원 놈들은 밤에도 자지 않고 실험만 해대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1998년 5월 12일

어제부터 이 지긋지긋한 우주복을 입어서 그런지, 등이 덥고 이상하게 가렵다.

짜증나니까, 화풀이로 개들의 밥을 주지 않았다.

속이 시원하다.


1998년 5월 13일

등이 너무 가려워서 의무실에 갔더니, 등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여주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부터 우주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의사가 말했다.

덕분에 오늘밤은 편안히 잘 수 있을 것 같다.


1998년 5월 14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등뿐만 아니라 발에도 종기가 났다.

개들의 우리가 몹시 조용하기에, 발을 끌면서 가봤더니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밥을 사흘 굶겼다고 도망가다니.

높으신 분에게 들키면 큰일이다.


1998년 5월 16일

어제 이 저택에서 도망치려고 한 연구원 한명, 사살됐다고 한다.

밤 온몸 뜨겁고 가렵다

가슴의 종기 긁어댔더니 살점이 썩어 떨어졌다

도대체 나 어떻게


1998년 5월 19일

겨우 열 내렸다 만 너무 가렵다

오늘 배가 고파 개의 먹이 먹다


1998년 5월 21일

가려워 가려워 스콧 왔다

형편없는 얼굴이기에 죽였다

맛있었다


4

가려워

맛있

 

 

  

  ▷ 연구원의 유서 (바이오 해저드 1)

 

내 사랑 알마에게 1998년 6월 3일


이 편지가 도착했다는 것은 내게는 기쁜 일이기도 하며, 슬픈 일이기도 하다.

그 선글라스를 낀 놈 때문에, 너와 전화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하지 못했어.

알마, 부디 침착하게 이 편지를 읽어주길 바래.

내가 어느 제약회사 연구소에 스카우트 되어서 거기로 옮긴 일은 전에 이야기했다고 생각해.

실은 지난 달 그 연구소에서 사고가 일어나서, 연구 중이던 바이러스가 누출되어 버렸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내 동료는 모두 죽고 말았어.

아니, 정확히는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도 걸어 돌아다닐 수 있고, 실제로 몇 명이 지금 내 방문을 두드리고 있어.

하지만 그들의 눈동자에는 더 이상 지성의 빛은 없어.

그 저주받은 바이러스는 인간의 뇌로부터, 인간다운 모든 것, 사랑도, 기쁨도, 두려움도, 조크도 영원히 없애버려.

그리고 알마, 너와 보낸 날들까지도.

그래, 나는 감염되어버렸어.

모든 수를 다 써봤지만, 증상의 진행을 며칠 늦추는 것이 고작이었어.

네가 내 안에서 날이 갈수록 잊혀져가는 것이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견딜 수 없어.

그래서 난 이대로 살아있는 시체가 되는 것보다는 편안한 죽음을 택했어.

한 시간 후, 나는 두 번 다시 깨어나는 일 없이 잠들어버릴 것이다.

네가 내 결단을 이해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안녕.


널 영원히 사랑하는

마틴=크랙혼

 

 

  ▷ 스크랩북 (바이오 해저드 1)

맹수의 짓인가? 여성 토막 시체

RACCOON TIMES 5/27, 1998

20일 오후 10시경, 라쿤 시내 시더 구(區) 마블 강의 왼쪽 기슭에서, 20세 전후의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라쿤시경은 모자란 시체의 양팔과 왼발의 절단면에 강한 힘으로 물어뜯은 듯한 이빨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즐리 또는 그와 비슷한 맹수의 짓으로 추정.

또 남아있던 오른발의 등산화로부터, 경찰에서는, 피해자는 아크레이를 등산 중에 맹수에게 습격당해 강으로 추락, 며칠 전에 불어난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아크레이 산지에 몬스터 나타나다

RACCOON WEEK 6/16, 1998

최근 아크레이 산지에서 몬스터를 봤다는 목격 보고가 잇따르면서, 화제를 부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목격 사례를 종합하자면, 그 외견은 개와 유사, 평소에는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것 같다.

여기까지라면 단순한 들개 같지만, 이 몬스터, 외견으로는 상상도 안 갈 정도로 사납고 탐욕적이며, 게다가 불사신인 것 같다.

수면을 방해하지만 않으면 개는 자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은 아크레이로 가는 것은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신종의 동물을 발견한다고 하면, 당신도 단숨에 유명인이 될 지도?


아크레이 산의 불가사의! 산길 봉쇄

RACCOON TIMES 7/9, 1998

최근, 아크레이 산지에서의 조난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시 당국은 아크레이에 이르는 산길을 전면적으로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또 봉쇄와 동시에, 라쿤시경에서는 S.T.A.R.S.도 파견하여 조난자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광대한 산지의 대부분을 원시림이 차지하고 있는 아크레이에서의 수색의 난항은 불가피하다.

아크레이 산지에서 무서운 괴물을 봤다, 라는 목격 보고도 있어, 조난자의 안부가 걱정된다.

 

 

 

※ 일부 설정기록에서는 1998년 7월 바이러스 유출(살포)에 따른 연구소의 전멸이 이루어졌다기 기재돼 있는데, 

원작 1 -> 2 -> 3 -> ....... -> 제로 & 리버스(1 리메이크) 순서 대로 작품이 발매가 되면서 추가된 설정내지 변경이 이루어져 설정상

충돌이 있는 것으로 추정. 본 글에서는 5월 유출을 기반으로 기재함.


 

 

5월 말 연구소 밖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돼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견 케르베로스에 의한 피해자가 최초로 발생. (5월 27일 사체 발견) 

 

6월 경 이미 좀비견 케르베로스에 대한 목격담이 확산되며 점차 바이러스가 위험이 시 중심부로 다가옴.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시당국에 의한 아크레이 산지에 진입 금지 조치가 시행됨.

 

 

 

 

1998년 7월 아크레이 산지의 엄브렐러 연수원에 조사대가 파견되었지만 조사대가 괴멸되고, 

 

5월 경부터 계속해서 아크레이 산지에서 실종 및 사망자가 발생하여 라쿤시경은 직속 특수수색 구조대 S.T.A.R.S 출동 결정.(이하 스타즈)

 

 

1998년 7월 23일 스타즈 브라보팀 출동 중 헬기고장으로 연수원 인근 산지에 불시착. 

 

브라보팀은 헬기 불시착지 근처에 있던 열차 및 연수원을 조사.(바이오 해저드 0) - 브라보팀 다수 사망 및 연락두절

 

 

1998년 7월 26일 연락두절이 된 브라보팀의 수색을 위해 스타즈 알파팀 2차 투입.

 

수색 도중 연구소(양관) 발견 및 연구소 조사. 실종된 브라보팀 대원 1명 알파팀에 합류.

 

브라보팀 5명 중 1명, 알파팀 5명 중 3명(4명) 생환. 연구소-연수원 등은 폭발. (바이오 해저드1 & 리버스)

 

-> 하지만, 스타즈의 투입은 이미 엄브렐러의 계획으로 사건조사 및 생존자 수색이란 명목으로 특수부대를 바이러스 감염에

 

침식된 연구소 등지에 투입해 생물병기에 대한 전투데이터 확보가 목적. 그리고 폭발로 인해 증거들이 모두 인멸됨.

 

 

생환 직후 스타즈 멤버 크리스, 질, 배리, 레베카, 브래드는 사건에 대해 서장에게 보고하지만 엄브렐러의 하수인인 

 

브라이언 아이언스 서장은 이를 묵살하며 언론을 통제하고 사건을 조작하며 은폐를 함.

 

 

크리스는 이 사실에 분노하며 FBI 등에 사건 관련 내용 내부고발하였지만, 큰 소득이 없었고 

 

폭로를 위한 증거 확보 등을 위해 8월 말 유럽으로 떠남.

 

  ▷ 크리스의 일기 (바이오 해저드 2)

1998년 8월 8일

오늘도 서장과 말싸움을 했지만, 역시 믿어 주지 않는다. 엄브렐라가 그 양관에서, 무서운 T 바이러스의 실험을 하고 있던 것은 틀림없다.

T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인간은 좀비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양관은 폭발해버려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다. 게다가, 이 마을은 엄브렐라의 약품 공장에 지배받고 있는 것과 다름없어, 마을 사람들은 무서워서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1998년 8월 17일

최근, 이상한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밤중 마을 여기저기서 본 적도 없는 괴물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엄브렐라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틀림없다.


1998년 8월 24일

질, 배리와 협력해, 마침내 정보를 파악했다.

엄브렐라는 T 바이러스를 대신할 새로운 G 바이러스 연구에 착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G 바이러스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아무튼 세 명이서 상의해, 극비리에 수사하기 위해 엄브렐라의 본거지가 있는 유럽으로 떠나기로 했다. 여동생에게는 연락하지 않는다.

위험에 빠지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용서해 줘, 클레어.

 

 

  ▷ 연방경찰국·내무조사 보고서 (바이오 해저드 2)


라쿤시경『S.T.A.R.S』대원

크리스 레드필드에게


당신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건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결과, 이하의 사항이 판명되었다.


(1) 엄브렐라 사가 극비에 개발 중인 G 바이러스에 대해서

현재까지 G 바이러스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어떤지는 판명되지 않았음.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


(2) 라쿤 시경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즈에 대해서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즈는 과거 5년간에 걸쳐 엄브렐라 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의혹 있음.

아마도 엄브렐라 사가 일으켰다고 생각되는 양옥집 사건 및 수많은 수상한 사건의 은폐 공작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또한 서장은 대학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여학생에게 폭행을 한 혐의가 있어, 정신감정을 받았으나, 성적 우수 때문에 불문에 부쳐졌다.


이상의 일로, 앞으로는 충분히 주의해서 행동할 것.


미합중국 연방경찰국 내무조사실 과장

잭 해밀턴

 

1998년 8월 라쿤시 내부로 바이러스가 소규모 확산돼 감염자가 발생해 시 곳곳에서 좀비의 목격담이 나오고, 좀비에 의한 사망 사건도 번번히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시당국과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에 의해 은폐 및 조작돼 특이한 흉악사건으로 치부되기만 할 뿐, 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찌라시 언론 등에서 가십거리로 이러한 내용이 흘러나올 뿐.

 

아울러 불상의 이유로 5월 양관사건(바이오 해저드1) 이후 라쿤 시 내의 엄브렐러 시설들에서도 오염/감염 트러블이 일어나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양관사건 이후 고삐가 풀려버린 엄브렐러는 더욱더 탈법적 연구를 자신들의 처리능력 이상으로 실시해 문제가 발생했거나, 양관사건의 여파로 바이러스들이 시설 내외부에 점진적으로 침식돼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 공장 관리자의 일기 (바이오 해저드3)

1998년 4월 25일

오늘은 내가 30살이 되는 생일이다. 그런 날에 부임 첫날을 맡게 되다니. 대학 연구실과는 사뭇 다르게 분위기가 엄격하다.


1998년 5월 14일

드디어 처리시스템을 완성했다. 특수 가스를 사용해 실험체의 세포를 완전히 분해해버린다. 얼마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실용화되겠지만 말이다.  아직 불안정하다.


1998년 5월 20일

처리실 체크 중에 갑자기 문이 열리지 않게 되었다. 상당한 악취 속에 1시간 내내 갇혀 있었다. 카드키를 가지고 있어도 먹통이다. 이런 이런


1998년 6월 7일

최근 처리량이 보통이 아니다. 기계의 상태도 좋지 않은데 말이야. 연구실 측은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빌어먹을! 그 프랑켄슈타인 박사같은 자식!


1998년 7월 16일

처리가 펑크났다. 보내져 오는 처리용약액 품질도 심각하다.


1998년 7월 29일

기능은 저하되어 있는데도 처리는 대량으로 있다. 감영도는 높아져가고, 바이러스 항체도 신종에는 대응해주지 않는다. 작업원 중에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권총을 차고 작업하고 있다. 마지막 한 발은 자살용이다. 울고 싶다.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 죽음의 고통은 상상하기 조차 싫어진다. 

 

 

 

바이러스 감염이 점차 확산돼 라쿤시내 종합병원에서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치료와 백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만 점차 종말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한편, 엄브렐러 사 연구원 윌리엄 버킨은 일련의 좀비 소요 사태의 원인이 된 T바이러스의 강화판 G 바이러스를 개발해냈고, 

 

이를 이용해 미 국방부와 직접 접촉하는 등 엄브렐러 사에 대한 배임 행위를 저지른다.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한 엄브렐러 사는 윌리엄버킨의 신병과 G바이러스의 확보하여 조사하기 위해 엄브렐러 사설 용병부대 U.S.S를 투입을 하기로 결정한다. 

 

 

 

 

■ 라쿤시티의 몰락 : 라쿤시경의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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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23일 

엄브렐러 사는 윌리엄 버킨을 조사위원회에 출석시키기 위해 U.S.S를 출동시켰고, 라쿤시 지하 내 시설에서 U.S.S 부대와 맞딱뜨린 

윌리엄 버킨은 패닉상태에 빠져 무장한 부대를 상대로 권총을 빼드는 우를 범하였고, 이에 대응해 U.S.S는 우발적으로 대응사격을 하여 

윌리엄 버킨을 빈사상태(사살)로 만든다. (※ 리메이크에서 변경된 설정. 원작에서는 G바이러스의 회수만을 위해 U.S.S가 출동해 버킨을 사살한다)

상부의 지시를 받은 U.S.S 지휘관 헝크는 G바이러스 샘플 일부를 확보한 뒤 퇴각하고, 죽기 일보 직전 윌리엄버킨은 남은 G바이러스 샘플을 자신에게 주입해 괴물이 되버리고, U.S.S와 윌리엄 버킨 간의 충돌 당시 유출된 T바이러스가 지하 시설과 하수도, 상수도를 오고가는 쥐에 의해 전파된다.

 

이로 인해 하수시설, 특히 상수원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라쿤시 전역이 동시다발, 대규모로 감염돼 대규모 좀비 소요 사태가 발생한다.

 

좀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시민, 경찰들이었기에 즉각적인 분리/사살이라는 효과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고,

경찰의 대응능력을 넘어선 대규모 사태로 감염은 걷잡을 수 없었고 관공서 등에 좀비들의 공격이 가해져 도시 전역에 혼란이 발생한다.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는 일련의 사태를 목격한 뒤 멘붕에 빠져 탈출도 못할 거 같고, 탈출하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았던 통치자의 삶을 살 수 없으며 자신의 비리와 악행들이 폭로될까 두려워 도시와 함께 몰락하기로 마음먹고,(엄브렐러와의 유착관계, 자신의 변태성향, 고아원의 고아를 엄브렐러 연구시설에 인신매매하는 등) 라쿤시경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엉뚱한 지시를 내린다.

 

총기와 탄약을 폭도(좀비)들에 의해 탈취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각지에 분산시켜 경찰의 화력을 약화시켰고, 고의로 통신 회선을 끊고 탈출 경로를 차단시켜 버린다. 또한, 서내 무기고 열쇠의 보관을 담당하는 현장 지휘관을 죽여 열쇠를 숨겨버리는 등 장비보급과 내부 지휘체계까지 망가뜨려 정상이라면 충분히 제압이 가능할 수 있었던 소요 사태를 확대시켜버린다.  

   

 

1998년 9월 24일.
주 방위군이 투입되었으나 이들은 오직 라쿤 시 외곽지역을 포위하여 타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만 했다. 들끓는 감염자로 시 전역이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졌고 라쿤시경은 의료지원을 전담하고 부상자들이 집결된 라쿤 종합병원과 시 주요 지역인 시계탑 부근에 병력을 집결시켜 방어에 나섰으나 감염자들의 공격이 심해 수세에 몰렸다. 라쿤 시 상공에는 구조를 위한 헬리콥터가 동원되어 생존자 수색 및 구출에 나서고 있었으나 헬리콥터의 숫자가 적어 많은 생존자들이 사망할 수 밖에 없었고 일부 헬기는 고위 관료나 기업가만을 구출하는데만 급급했고 엄브렐러 사는 라쿤 시의 상황을 파악하기만 할 뿐 생존자 구출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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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25일. 
시내 감염상황이 악화되며 라쿤시경은 사실상 감염자들에 의해 장악된 라쿤 시 북부지역을 포기하고 그나마 생존자들이 많은 남부지역에 집결하며 도시가 반으로 갈라졌다. 북부지역에는 시계탑과 종합병원이 위치해있었으나 감염자들이 들이닥치며 남은 사람들을 몰살시켰고 라쿤 시경은 병원 관계자를 포함한 일부 생존자만을 구출하여 남부 지역으로 철수하였다. 그나마 의료지원과 백신제조를 하던 종합병원을 상실하자 시내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고 라쿤시경은 진압을 포기하고 시외로 탈출할 방법을 모색했으나 감염자들이 들끓는 거리를 뚫고 탈출할 방법은 없었고 몰려드는 감염자에 의해 생존자들은 점차 고립되기 시작했다.


1998년 9월 26일.

미국 정부는 라쿤시에 대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 다만 시 외곽 지역을 차단할 뿐 시내에 대한 어떤 지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라쿤시경이 포기한 북부지역은 감염자들에게 완벽하게 점령당했다. 남부지역에도 감염자들의 공격으로 관할서 일부가 소멸되었고 이제 경찰서에도 직접적인 공격이 시작되어 경찰서 내부까지 감염자들이 밀고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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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모든 화력과 인력을 집중해 최후의 방어선을 펼쳐 저항하였으나, 보유한 화력과 인력, 보급품에 비해 감염자들의 숫자는 너무 많았고 전투중 전력시설이 파손되며 최후의 희망까지 사라져버렸다.

 

 

※ 1분 19초부터 라쿤시경의 마지막 방어선 

 


1998년 9월 27일.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남은 사람도 없어지던 날. 약 1천명에 달하던 라쿤시경은 이제 불과 몇 십명밖에 남지 않았고 도시 인구 거의 모두가 감염자로 변이해버렸다. 이제 도시의 모든 행정기능은 소멸되었고, 경찰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라쿤시경의 잔존 경찰들은 몰려드는 좀비를 상대로 최후의 방어전을 펼쳤고 마지막 한 명이 사망할 때까지 저항하였다.

1998년 9월 28일-29일
자정을 넘긴 새벽, 모든 것이 끝났고, 아직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시외곽도로를 통해 바이오 해저드2의 주인공 레온 케네디와 클레어 레드필드가 라쿤시티의 각자의 사정으로 진입한다. (바이오 해저드 2)

 

한편, 라쿤시티에 남아있던 스타즈 대원 질 발렌타인은 탈출을 결행한다.(바이오 해저드3)

 

 

1998년 9월 29일-30일

레온, 클레어 주인공 일행 라쿤시티 탈출.

죽은 줄 알았던 에이다는 주인공 일행과 별도로 탈출 (바이오 해저드 크로니클즈)

 

 

1998년 10월 2일

질, 카를로스 주인공 일행 라쿤시티 탈출 (바이오 해저드 3)

아울러 이들의 마지막 탈출 때 미 정부는 확산방지 및 사태 은폐를 위해 핵미사일을 라쿤시티에 발사하는 멸균작전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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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보고서 (바이오 해저드 2)

9월 26일

당 라쿤 경찰서는 좀비의 갑작스런 습격으로 인해 사망자, 부상자를 다수 배출. 

그 때문에, 같이 통신기기가 파손.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피해의 확대를 막고, 서내에 남아있는 생존자를 구출하는 작전을 결행.

여기에 작전 토의 내용을 기록한다.


• 무기, 탄약의 확보

좀비 습격 전날, 최근 거듭되는 괴사건에서 서장은 테러 활동을 염려.

무기고를 점거당할 때의 경우를 고려하여, 일시적으로 무장을 각처에 분산하기로 했다.

불행하게도 그것이 화가 되어, 탄약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서내에 흩어져 있는 탄약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


• 무기고의 잠금장치 해제

상기한 바와 같이, 탄약의 확보는 엄청 곤란할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하의 무기창고에는 아직 많은 양이 보관되어 있음이 틀림없다.

무기고를 개방하기 위한 카드 키의 관리자가 행방불명이므로, 카드의 소재는 알 수 없다.

또한, 전투 때에 일부 차단기가 내려갔기 때문에, 특정 구획의 전자 잠금장치가 가동하지 않는다.

동력실에서 전력 회복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록자 데이빗 포드


9월 27일

오후 1:00, 서내 서쪽의 바리케이드가 돌파되어 전투가 벌어졌다.

부상자를 일시적으로 1F 압수물 창고에 숨겨뒀지만, 이번 전투에서 12명의 피해자가 나오고 말았다.


기록자 데이빗 포드 


-추가 보고-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추가로 3명이나 목숨을 빼앗겼다.

전신의 피부를 벗겨놓은 듯한 괴이한 용모, 예리한 손톱, …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혀를 사용한 일격이다. 녀석은 신축하는 혀를 자유자재로 다루어, 창처럼 날카롭게 하여 순식간에 3명의 심장을 꿰뚫어버렸다.

그 외에도 어딘가에 숨어 있는지 모른다. 우리들은 녀석들을 “리커”라고 이름을 붙여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작전보고서 2 (바이오 해저드2)

9월 28일

오늘 오전 2:30, 작전회의실에 좀비가 침입, 전투가 일어났다. 그 전투에서 데이빗을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나를 포함한 4명. 무기, 탄약 확보 실패. 거듭되는 비정상적인 전투에 의한 피폐와 혼란.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

그래서 하수도를 탈출로로 사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당 경찰서 지하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곳에서 하수도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하수처리장에 놈들이 없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이 작전은 무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는 죽음을 기다리게 될 뿐이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동쪽 오피스에 있는, 유일하게 지하로 갈 수 있는 문을 잠근다. 열쇠가 서쪽 오피스에 보관되어 있지만, 놈들의 지성으로는 열쇠를 찾아서 사용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작전 기록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록자 엘리엇 에드워드



▷ 서장의 수기 (바이오 해저드 2)


9월 23일

이제 끝이다. 엄브렐라 놈들이 내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곧 마을은 좀비 투성이가 되어버린다.

나 역시 감염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마을의 인간은, 한 명도 남김없이 죽여 버리겠어!!


9월 24일

서의 내부를 혼란시키는 일에 성공했다.

외부로부터 지원이 올 걱정도 없다.

이 정도로 경찰의 대응이 늦으면 마을 녀석들의 탈출도 절망적이다.

서 내부로부터의 탈출로도 이미 단절되었다.

아래층에는 살아남은 녀석들이 필사적으로 탈출 계획을 짜고 있는 것 같지만, 누구 하나 이곳에서 빠져나가게 하지 않겠다.


9월 26일

아직 서내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녀석들이 있기에, 슬슬 사냥하기로 한다.

에드워드 녀석, 내가 갑자기 뒤에서 심장을 쏴 꿰뚫어주더니, 뒹굴다가 결국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죽어버렸다!!

시장의 딸은 아직 살아 있을까?

약간 사냥을 즐기려고 놓아주었는데…

그 아름다운 몸은 꼭 박제로 만들어서 차분히 바라보고 싶다.



▷ 병원장의 일기 (바이오 해저드3)

9월 10일

피부의 괴사와 출혈을 초기증상으로 하여 의식불명을 정기적으로 일으키며, 결국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잃는다. 그렇게 되면 회복은 절망적이며 안락사조차 먹히지 않는다. 당연하다. 환자는 이미 의학적으로 죽은 상태였던 것이다. 무서운 병이다. 이성을 잃게 된 환자는 중증의 약물중독처럼 날뛰며 굶주린 호랑이처럼 날고기를 얻기 위해 습격한다.


9월 18일 

오늘도 또 발병자가 운반되어 왔다. 아직 증세는 가벼운 것 같지만.... 나는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환자가 끔찍한 괴물이 되는 걸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방관자가 아니다.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다. 만약 내가 죽더라도 남아있는 카르테가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병의 중요한 부분을 이 카르테 안에서 찾아낼 수 있을테니까.


9월 26일

직원과 의사들 태반이 발병한 환자들과의 싸움에서 잃게 돼 더 이상 병원 운영이 불가능하다.

이미 늦어버렸다. 가려움과 굶주림이 나를 덮치고 있다. 힘이 모자라다. 본 적도 없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알았다. 대처가 너무 늦어버렸다. 슬슬 괴로워진다. 내 의식마저 흐릿해진다. 

 

 

 

 

 

 

 

 

출처 : 바이오 하자드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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