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3 파라블럼 ★★★☆
명불허전의 액션과 한층 더 깊어진 세계관으로 흥미를 이끌어냈지만.....
정작 팬들이 열광했던 총질액션과 절제되고 간결한 격투는 저 멀리.....
코믹이랍시고 함유된 와패니즈 요소는 솔직히 없느니만도 못하다고 생각.
존윅4에선 1,2의 모습으로 되돌아와주기를.....
안나 ★★★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냉전시대 배경 첩보물. 뻔히 예상이 되지만 반전요소도 있고,
액션도 괜찮고, 무엇보다 사샤 루스가 넘 예뻤다. 헤헿.
KGB본부 계단에서의 장면은 에너미 엣더 게이트의 그 장면만큼이나 강렬했다.
유열의 음악앨범 ★★☆
딱 데이트용 로맨스 영화. 시대순에 따라 당시 유명했던 노래를 배경으로 서사가 진행되는데.....
일반적인 음악영화들처럼 꼭 음악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닌 듯한 느낌?
조커 ★★★★★
본격 사회 사각지대 소외계층 다큐멘터리 심리 스릴러
82년생 김지영 ★★★
쿵쾅거리며 사회분란을 조장하는 그 쪽 단체들의 바이블을 영상화한 작품.
아무래도 원작이 원작이다보니 여성의 시선과 피해의식들이 담겨있기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
입장과 여건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희생과 배려를 단면적으로 오해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남녀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려 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의외로 영화의 본질적인 부분은
현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조명을 한다.
겨울왕국 2 ★★★★
엘사는 여전히 예쁘고 강했(!)으며, 올라프도 여전히 귀여웠다.
노래의 임팩트가 1의 렛잇고보다 못하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은 듯? (상향평준화?)
하지만 마지막 선위 장면은 디즈니 아동 만화 측면에서 봤을 땐 아름답겠지만, 30대 때묻은 아저씨가 보기엔 뭔가..... 불편해.....
포드 vs 페라리 ★★★★
남자의 영화. 진짜 영화에서 속도감을 현실처럼 느끼긴 처음.
미드웨이 ★★★★☆
마지막 대공포화 속을 뚫고 급강하 폭격하는 장면을 위한 영화.
항모를 향해 돌진하는 돈트리스와 데버스테이터들은 진짜 말 그대로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들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남산의 부장들 ★★★★★
김재규가 박정희 암살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외부적 상황과 심리상태를 굉장히 타당하게 묘사한다.
동맹국의 압박, 한계에 다다른 민심, 사리사욕에 이상한 길로 향하는 리더, 그 리더를 부추기는 양아치 측근,
인정받지 못하는 충심과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죽음의 그림자.
일련의 과정들이 암울한 우리 현대사를 보는 것보다 사회생활에 있어 수직적 인간관계를 생생하게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임자 마음대로 해. 임자 옆엔 (문제가 생기면 바로 내치고 제거해버릴) 내가 있잖아."
히트맨 ★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영화를 보고 나면 같은 느낌이 들지 생각해보았다.
다세포소녀, 긴급조치19호, 협상, 리얼, 걸캅스, 장사리.
난 앞으로 명절 코미디 영화와 권상우가 나오는 영화를 절대 보지 않을 것이다.
UBD 수준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