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록 손해보는 '아름다운 밥'
2009년 10월 CJ는 'CJ햇반 저단백밥' 출시
총 투자비 8억원 (향후 3~4억원 더 투자 예상)
월 평균 매출 8백만원, 순익은 고사하고 매출로만 투자금액 회수에 8년 이상 걸리는..
일반 햇반 12만개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간동안 3천개 생산 가능
우리나라 PKU 환자 약200명을 위한 Pro Bono 활동
※PKU :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단백질에 포함되어있는 페닐알라닌이
혈액, 뇌조직 중에 축적되어 지능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 PKU환자들은 이를 대사시킬 수
있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어 단백질이 거의 없거나 적은 식품인 전분면, 사탕, 감자류,
채소와 과일만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출시배경
-CJ의 하나로마트 서울영업팀장 윤창민 부장이 CJ 김진수 대표에게 건의
(윤부장의 쌍둥이 딸 중 한명이 PKU환자..)
"PKU라는 질병이 있다. 근데 국내 아이들에게는 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밥이 없습니다.
즉석밥 시장의 70% m/s의 CJ가 이들을 위한 밥을 만들어 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일본 즉석밥 제품을 수입해 먹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슬픈일 입니다.."
-이 말을 들은 김진수 대표는 즉시 제품개발을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 CJ저단백밥 은 생산비 중 변동비 부분만을 반영한 1800원에 팔고 있다.
(일본 저단백즉석밥이 4000원)
cf.매일유업에서도 이미 1999년부터 PKU환아 들을 위한 분유를 포함해 약8종의
특수분유 생산을 해 오고 있다. 특수분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공정을 중단하고
오로지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제품별로 제한해야 하는 아미노산이
다르기 때문에 공정별로 설비를 세척하는데도 상당한 에너지가 들 뿐 아니라, 제품 포장단계
에서는 기본 수량이 너무 적어 모두 수작업으로 라벨링을 한다.
게다가 지금까지 제품생산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판매되지 않아 폐기처분한 제품의 손실까지
수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프로보노 (Pro bono)
pro bono 는 공익을 위하여 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 에서 나온 말.
좁은 의미로 사용될 때는 의사, 변호사, 컨설턴트 등의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주로 의사의 의료봉사, 변호사들의 무료법률상담 등이
프로보노 활동으로 불린다.
출처: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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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유저는 순진하지 않아 요거 하나 가지고 우왕 하지 않을 거심.
CJ 는 좀 비호감이였는데...
그래도 이건 잘하는 일이네요.
호감도 UP!
2004년부터 cj 계열에서 왠지 모르게 계속 일을 해오게 됬는데.. 징크스라면 징크스일까..
cj도 여러 그룹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틀리겠지만, 피해보는 사람이 더 많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