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이렌 소리 나길래 나와봤더니 소방차가 도로에... 어디 불나서 가는 갑다 했는데
근데 왜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멈추지...
왜 점점 사람들이 나와서 아파트 구경하지?
난 건물 안이라 안보임.
느낌에 어디 윗 층에 불난 듯해서 계단 쪽으로 가는데 연기 냄새가... 헐 하고 갔더니 올라가는 소방관과 내려오는 경비 아자씨와 할무니들
역시 할무니들이 제일 빨라
그래서 할무이한테 몇 층에 불났냐 했더니 웃으면서 그냥 뭐 태웠대~
-___-;;;
어느 집인지 몰라도 태웠으면 옆 집들한테 얘기라도 하지...
태운 거 하나 때문에 소방차 6대 옴.
개념 없는 듯.
아무튼 놀란게 아파트에 사는 내가 상황 파악 못하고 있었는데 일 난지는 어떻게 알고 다른 아파트동 사는 사람들이 이미 밑으로 내려와서 관전자 모드 틀어놓고 있슴.
그리고 더울텐데 소방관 선생님들 엄청 빨리 오네요.
역시 공무원 중에 제일 쩌렁~ 포스있는 듯.
공무원 중 유일하게 반할 거 같음.
나중에 4~5배 모임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