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밧데리는 아무것도 아닌 트러블입니다
살때 키로수 보고 속으로 저걸사면 제정신 아님 이러고 있었는데 굳이 소나타 아니라도 차는 봐야하니까 가봤는데 어라 키로수,년식에 비해 차가 상태가 너무 좋은겁니다
1인차주 영감님인데 진짜 내가 지금까지 차봐오면서 20만 넘고 10년넘은 차중에 저런 컨디션 유지하는 차는 단 한번도 못봄
리프트 띄어봐도 미션쪽 약간 누유가 보이는 정도고 정비사도 당장 문제될건 없다고 판정 밧데리 갈면서 파란손 아해들도 엔진미션쪽은 수리판정은 안하데요 햐..그럼 누가 엔진을 날려먹었다는거냐..
구입후 딱 두달 만키로 만에 엔진오일이 싹 사라집니다 물론 구입후 한 일주일은 정비소 두번, 오일점검 두번, 하체체크 한번 이렇게 했고 엔진소음, 진동 등과 키로수를 볼때 이게 조만간 정비는 요하겠다 판정했지만 그게 체인벨트나 걷벨트, 미션 누유를 생각했지 엔진오일이 샐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던거죠
물론 이걸 산게 갑자기 장거리소요가 늘어나 한달 만키로 가까이 뛰는 강행군을 했지만 어차피 이차전직이 초장거리로 10년...아니나 고속도로만 올리면 엄청난 컨디션 유지해주시고 연비마저 근사하게 나오는 정말 장거리로 20만을 넘긴 차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뒤통수 맞고 두달만에 또 장고에 들어갑니다
이걸 폐차하냐
판놈에게 다시 환불시키냐..
폐차는 너무 아깝잖아요 두달타고 버린다니 가당치않음 그럼 이걸 물리는건데 두달이라는 시간이란건 반품가능성이 없다는 기간. 역시나 별 핑계대면서 발뺌시전
결국 엔진교체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고차 말썽 부리는거 별 희안한거 다 경험했지만 이건 또 생전처음
그나마 140이라는 저렴(??)한 엔진을 구할수 있어서 살린거지 2백만 넘었어도 저거 전주인한테 갖다버릴려고 했음 ㅋ
그렇게 엔진갈아도 총 구매가격이 이연식 중고매물과 거의 근접한 총액이라는점이 유일한 위안.
남은손익은 이왕에 엔진교체로 키로수가 리셋된점. 엔진이하 구동계가 완전히 오버홀돼 년식, 키로수 무의미한 완전한 신차급 그동부를 가진점
애초에 싸게사서 5백을 안넘기는 총액결산으로 금전적 손해를 거의 틀어막은점 돼겠네요
어쩐지 싸게 넘기더라 ㅋㅋ
이럴거면 나라면 그냥 엔진보링해서 제값받고 팔겠다
걔네들 말을 믿은게 제대로 뒤통수
원래 내 상식에는 누유가 발생돼면 필히 트러블 전조증상이라 큰 수리소요가 나온다는건데 안 퍼졌다해도 계속 점검은 했겠지만 그래도 5~6개월은 버티겠지? 이렇게 방심한 가장 큰 이유가 정비사 판정이었음....
이제부터는 정비사 하는말보다는 자신차는 자신이 필수로 상태를 알고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특히 내차아닌 중고차의 경우는 더더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