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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현대전은 총검이 필요없나? (28) 2017/10/26 PM 07:42

결론적으로 필요합니다

 

현대전이고 미래전이고 상관없고 총에 칼을 꽂는것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입니다 그 무기가 실지로 사용돼느냐 하는것은 별개입니다

2차대전만 해도 유럽미군이 총검백병전이 딱 한번만 발생해서 이미 총검효용성의 논란은 나왔죠

 

근데 지금도 유지됩니다 

왜?와이?

 

그것은 전투란것이 가성비나 효용성만 따진다고 이기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황과 현장,시간과 적과의 상관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시 태평양 해병대는 총검백병전이 빈번하게 발생한것도 적과의 특수상황이 달랐다는 증거입니다

 

또 전세는 기세란 말이 있듯, 실지로 전투가 성립하지 않지만 착검돌격이란 기선재압전투에도 착검은 큰 무기입니다

즉, 실질적인 전투력은 미비할지라도 길다란 검이 꽂힌 총을 창처럼 휘두르는것하고, 맨총만 휘두르는것과는 적군이 받아들이는 위압감이 다릅니다 

물론 실질적인 전투는 결국 근접총격전이겠지만 그 최초돌격시의 총검의 효과는 기선이라는 심리적효과가 없다고 하기 힘듭니다

 

기선을 잡은쪽에서 여러모로 이롭다는거지요

물론 묻지마닥돌처럼 최악의 총검돌격자살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전술을 기반에 둔 총검돌격을 말하는것입니다

 

또 사소한 점은 총알은 유한하나 검은 무한하다는 점입니다

소부대가 공히 총알이 바닥났을때 총에 칼을 꽂을수있냐없냐는 그것으로승패가 결정납니다

물론 이런 케이스는 희박하지만 바로 그 희박한 경우가 발생한다고 상정하는것이 군인의 자세이며, 그것을 위한 투자역시 극히 적다하겠습니다

 

즉, 굳이 총에 착검가능한 것을 효용성이 없다고 일부러 없애는것 자체가 이미 낭비이며, 따로히 백병전또는 자위용 검을 새로 준비하고 취급해야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하는것입니다

총알은 보관과 사용에 절차가 발생하고, 신뢰성에서 한계가 존재하며, 즉효성이 아무래도 검보다는 시간이걸리고, 무엇보다 바로,그자리에서,아무런추가조작없이,쓰면 바로 효과가 백프로실패없이 나온다는 신뢰성,즉효성에서  검에 확실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군대에서 검은 최후의 보루이며 마지막에 자신을 지키는 호신무기이자 허세로 기선제압을 시도할수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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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ER    친구신청

총검이 지금도 쓸모있었다면 아직 미군들이 쓰고있었겠죠...

프린세스 버블검✅    친구신청

전쟁은 그런걸로 안해요
돈과 전략으로 하는겁니다

XD    친구신청

결론적으로 필요없음

POCKY™    친구신청

요새 전쟁에서 누가 총검을 씁니까...
유용했다면 지금도 쓰겠죠;

프라이야    친구신청

전술을 기반에 둔 총검돌격.. 미군이나 유엔군이 하던가요?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4:40    친구신청

미군이 총검을 안쓴다고요? 파하하하 이거 군대의무나라 맞나요?아니면 미필인가
미군총기는 전부 총검장착가능하고 기본 컴뱃나이프에 착검기능이 있습ㄴㄱ다 전술면에서 총검전투훈련 프로그램도 있고요 착검용나이프 외에 라이프나이프를 추가 지급하는 추세이지만 기본은 컴뱃나이프 입니다

이것을 실지로 전투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미군이 백병총검술을 없앤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참으로 비현실적이네요

매운떡볶이    친구신청

미육군은 2010년에 총검술을 훈련소 과정에서 없엤다구 하던데용

밀레니엄타이거    친구신청

미육군은 2010년 부터 실제전투에서 불필요하고 전근대적이고 미개하다는 이유로 총검술 훈련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했습니다. 대신 격투기훈련을 확대하고 사병들조차도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 미군은 근접전에서 조차도 권총을 활용해서 제압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향후 해병대에서 조차도 차차 줄이고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형성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우기킴    친구신청

총검을 쓸일은 없겠지만 있으면 없는것보단 낫겠죠ㅎㅎ 총알이 없는상태에서 적군을 죽이거나 혹은 뭘 자르거나 할때 써도 되는거고...꼭 살상용이 아니어도 쓸일은 있을듯...

전역한지 10년됬고 저도 특수부대 출신인데 훈련때 항상 대검을 줬는데 훈련전에 잘 갈아서 훈련나가면 그걸로 나무 잘라서 젓가락만들어 썼던 기억이....-_-

김꼴통    친구신청

현장감 샘솟는 경험담 재밌네요 ㅋㅋㅋ

Cold War    친구신청

전쟁이고 자시고 일단 전투 나갈때 칼은 필수아님?

카레면    친구신청

영국군이 몇년전에 총검술로 전투한 적 있었던거 같은데

공허의 오다논♥    친구신청

SAS가 최근 교전중 탄환이 다 떨어진 상황에서 총검돌격으로 1승을 올렸습니다. 상대방은 수도 많고 멀쩡히 총알 다 있었구요.

김꼴통    친구신청

'있으면 나쁠거야 없겠지만...' 정도의 장비로 생각됨

AKA-RESCUE    친구신청

쓸일이 생기면 위험한거죠.
총알 다 떨어지고 칼한자루밖에 안남았을때.

Pax    친구신청

일리는 있음.
서남전쟁때 사무라이들의 발도돌격에 평민출신으로 구성된 징병군이 병력과 화력의 우세에도 지리멸렬한거 보면.
사람에겐 뾰족한 칼날의 무리가 자길향해 달려오는 것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이 있음.

위워솔져스에서 보듯 미군도 M-16같은게 손에 쥐어져 있음에도 착검돌격을 월남전까지도 했고.
현대에 착검돌격이 의미를 잃은건 정규전에서 일정 수 이상의 조직된 병력에 의해 행해져야만 의미가 있는 착검돌격이 쓰일 수 있는 보병중심의 정규전이 행해지지 않기 때문임.

그럼 쓸모없는 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는데,
전제로 생각하는 전쟁의 양상이 미국 중심의 특수전, 물량전에 이미지가 갇혀있음.

특수전에서야 당연히 착검돌격 할 일 없음.
그리고 미국은 익히 알듯이 미사일과 포격으로 전투를 끝내놓고 뒷정리만 보병이 함.

...근데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지면 과연 우리가 미국같은 그런
전투를 할까 라고 질문을 던지면 어떨까.

정규군 보병이 다수인 우리가 그런 스마트한 전투 할 거 같진 않음.
우리가 벌이게 될 전면전의 양상은 2차대전의 그것과 비슷할거임. 정규군과 정규군이 떼로 맞붙는 그런 느낌으로.
진창에서 뒹굴며 악다구니로 맞서게 될 공산이 큼..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중요성이 감소하긴 했어도 제로로 볼 순 없음.

근데 그걸 북한애들이 훨씬 잘할거란게 함정.
솔직히 소대이상 규모로 북한군이랑 백병전 붙어서 이길 자신이...
비교우위가 없으니 백병전은 피하고 할 수밖에 없다면 멀찌감치서 한발이라도 더 쏘고 붙어야 함.

근데 아예 할 줄 모르면 쟤들이 달려들때 쫄 수 밖에 없음.
서남전쟁의 징병군처럼.

헛소문으로까면사살    친구신청

정말 바보같은 글이다.
무슨 자신감으로 이란 글을 쓰지..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미육군은 이미 2010년도에 훈련항목에서 제외해버렸고
해병대도 비중을 대폭 줄이고 격투기쪽으로 더 집중하는중인데요...

있으면 나쁘지 않지만 없어도 그닥 아쉽지 않은게 총검술이죠..
지금 총검술 의의는 정말 혹시모를경우가 생기면 뭐라도 하라고 배우는거.

느와아아앗    친구신청

f4팬텀도 기총때고 어차피 미사일이면 끝날탠대? 했다가

다시장착 심지어 f22도 기총장착 이런경우인가

공허의 오다논♥    친구신청

비슷한 예라고 볼수 있죠. 최악과 최선을 생각하고 대비해야지, 무조건 효율만 추구하는건 군대에서 필요한 부분이 아님. 돈버는 사기업에서나 추구하는 부분이지.

0산타크루즈0    친구신청

왜 말은 필요하지 않는가!

빠른속력! 먹이만 주면 무한지속! 강한 압박감! 산부터 평지까지!

우리 군대는 말이 필요하다!

FAKEMAN    친구신청

왜요 총검나온김에 고대 그리스 호플리테스나 로마 군단병처럼 보병 밀집대형도 다시 부활시키자고 하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닥인 현실에 이런 설명은 너무 오바인것 같습니다.
미군도 요즘은 총검술 안배운다고 하는 판국에...

墨家人 押忍    친구신청

살인의 심리학이란 책에 의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살인을 거부함.
그래서 훈련을 통해 그 거부감을 통제/줄여감.
이 거부감은 (살해당할)대상자와의 거리에 반비례하여 가까워 질수록 커지는데 그 극점에 달하는 것이 칼에 의한 살해임.
칼에 의한 살해에 대한 거부감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어서 자신이 죽을 상황에서도 칼로 적을 죽이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강력함
전쟁에서 칼을 사용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임.
칼에 의한 살해에 대한 거부감을 컨트롤하기 위해 들여야할 훈련, 그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사격 훈련이나 전술 훈련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임.

에키드나    친구신청

총검도 달고 아미 나이프도 하나 가지고 다니고 하면 됩니다

에키드나    친구신청

하지만 가장 좋은건 서로 얼굴 보이지 않고 버튼 하나로 끝나는 핵미사일이 최고입니다.

에키드나    친구신청

거기에 총알이 부족하면 더 가지고 다니면 되죠.
총이 부족하면 권총을 더 가지고 다니그요 하하하핳

공허의 오다논♥    친구신청

가장 최근에 SAS가 교전중 탄이 다 떨어지자, 총검돌격으로 육박전을 치르고 무기를 빼앗아 쏘는등, 실제 총검돌격을 사용해 열세의 상황에서 승리한 사례가 있습니다. 탄환과 무기의 상태가 언제나 같을수 없고, 상황이 매번 같을수는 없듯이, 최악의 상황에서 최소한을 더 갖출수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결과를 가져다주겠죠. 위의 분들은 전부다 비아냥대시지만, 미군의 경우는 부사관계급까지 권총을 휴대할수있고, 차후 사병까지 휴대할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경우는 미군이니까 가능한 이야기고, 또 정규군 전투시에 근접전투때도 보급이나 개인휴대탄약이 다 떨어질 걱정없는 상태에서만 거의 교전했기 때문에 총검을 뽑을 기회가 없었던겁니다. 일반적인 경우에서도 총검을 쓰게되는 상황이란 사실상 최악의 상황입니다. 당연히 촘검 쓰게되는 경우가 흔치않은게 당연하죠. 대부분 자기 휴대탄약 다 쓰기전에 교전이 끝나던가 죽던가 하니까요.

간단한 이야기로, 당장에 미군이 그걸 없앤다 한들, 그를 대체하는 형편좋은 이유가 다수 있습니다만, 위에 덧글다신 분들이 전시에 소속되는 한국군은 형편이 좋은가요? 지급받을 개인장구류와 소총도 다 썩고 삐그덕대는 판국에, 총 망가지거나 탄알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시죠? 장교 권총이라도 빼앗아 쏘실건지? 미군은 한국군보다 훨씬 고레벨의 사격훈련과 육탄전훈련, 장비보급이 기본인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술사격, 근접으로 맞닥뜨렸을때 총으로 후려치거나 밀어내거나, 즉각조치사격을 하는등 대비가 되어있습니다만, 한국군은 이런 기본적인것 부터가 안되어있는 군대입니다. 많은사람들이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미군이 가장 앞선것은 맞으나 정답은 아니며, 비교대상과 기본을 미군으로 잡으면 절대 안됩니다. 그건 대다수 국가들에게 현실도 아니고, 실제 형편에 맞지 않아요. 또한 전투와 무기의 씀씀이, 연구등은 미군 정규군에서 확인할수 있는부분은 사실상 꽤나 한정적이고, 또 꽤나 지난것들입니다. 대부분은 비정규전을 밥먹듯 하는 특수전부대들이 계속해서 실험하고 바꾸고 하면서 나온 노하우들이 정리되어서 교본이 되어 정규군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이에 롤모델이 되는 부대들이 흔히 티어1급 되는 부대인데, 이중 하나인 모든 특수전부대들의 조상 SAS는 최근 착검돌격 직접해서 1승 했구요. 이 사례는 분명 미군과 영국군, 나토군에서 연구되어 몇년뒤에 정규군 교육과정에 영향을 끼칠겁니다. 서로 칼 뽑을일이 없는 상황에서 총들면 미군이 이기니까, 총들고 서로 밀어내거나 칼 뽑을 시간에 주먹으로 후려치라고 교육받는거지, 둘다 총알 다 떨어진상황에서 빨리 칼 뽑고 총검술 조금이라도 더 배운사람한테 걸리면, 총검술 할 생각도 없던 미군은 육박전 하려다 칼침맞는겁니다.

이글 쓰신분은 조금 기본적인 개인화기나 탄환보다 총검을 띄우는 경향이 있게 글을 쓰셨는데, 칼도 어차피 무한하지 않습니다. 날이 나가는 소모품이에요. 칼이란게 생각보다 교체주기가 길지 않습니다. 그냥 부러지고 이나가고 휘기도 하는 공산품 쇠붙이임. 최악의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으로는 충분히 효용성 있다는 얘기는 욕먹을 얘기 아니고 분명 맞는 얘기입니다. 한국군에서 다들 실전적인 사격훈련보다 총검술 훈련받은게 상대적으로 더 빡세게들 느끼셨으니 위같은 반응들이 있나본데, 1인당 지급탄환수와, 장구류, 부무장 유무, 한국군이 과연 보급로 끊기면 그 땅개들을 버릴까, 무슨 수를 써서든 지원해주고 구해줄까 생각해보면, 총검이라도 멀쩡하길 바라게 될걸요?

엘레틱    친구신청

전 없어도 관찮지만 있으면 좋다네요

최후의 수단 개념으로 달랑 칼만 있는 것보단 총검으로 쓸수 있는 편이 조금이나마 나으니까라는 생각입니다.
당장 착검한 사람이랑 그냥 칼만 든 사람이 싸운다면 누구봐도 착검한 편이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미군이랑 좀 비교하기가 애매한건 보급이 질되고, 빠른 기동성을 유지한 전투를 하는 미군이라면 탄을 다 소모하기 전에
전투가 끝나니 총검술의 비중이 줄어드는 거고, 격투술을 대신 가르키기는 하지만 적이 총을 들고 있는 상황을 상정하고 격투술을 교육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격투술은 총이 있건 없건 쓰는 효용성이 조금 더 높으니 배우는 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적도 나도 탄이 없고 총만 든 상태라면 착검 되는 편이 좀더 유리할 거라 봅니다.
적도 나도 총검술을 한다면 더 잘하는 편이 유리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미군은 적이 총검술해서 올때도 총알이 남아 있으니 문제 ㅜㅜ

하지만 우리 군은... 산악지역이 많아서 전선이 고착되고 보급이 안되는 순간 백병전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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