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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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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설] 끄적임 소설 : 정지된 삶 (1) 2013/04/21 PM 06:44
깊은 꿈속에 잠긴 사람이 있다.
꿈속에서의 오랜 세월은 환경을 계속해서 변화시켰고, "그"도 자신의 몸을 환경에 맞춰 사용해 왔다. 키는 커지고, 손에 있는 작은 돌기는 솟아 올라, 여섯개의 손가락이 되어 버렸다.
진화의 길을 걸어온 결과인 것이다.

꿈속에 깬 그는 한여인의 자궁 속에서 나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하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덩치큰 남자가 말하길
손가락이 "육손"이라 절개를 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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