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림의 제목은 63번 그림과 같은 '모래시계' 입니다.
저번 그림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작품을 그린 이유는..
제가 모래시계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모래시계 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작품을 하나 더 그려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이번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한번 더 모래시계라는 소재를 사용한 작품을 그리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이번 그림은 평소와는 달리 공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양쪽에 여백을 좀 남긴 채로 완성해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그림에 한해서는 이렇게 여백을 남긴 채로 완성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그림의 출발점과 도착 지점은, 양쪽 맨 끝의 직선으로 된 공간입니다. 63번 미로 그림과는 달리, 이번 그림은 선이 아닌 하얀 공간을 미로의 길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시간 여유가 되실때 한번 풀어주신다면 기쁠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주 수요일까지 지금까지 그렸던 그림들 중 최고로 큰 사이즈의 그림을, 될 수 있으면 완성해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