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 회사의 직장동료 동생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보다 2살 어린 28의 여자 였는데.. 성격도 괜찮은거 같고 키도 뭐 보통에
유머도 좀 있고 얼굴도 호감형에.. 괜찮은거 같은데 영 마음이 안가네요.
나이를 덜 먹었나.
홍대에서 스파게티 잘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9시쯤 되서 일어나는데
맥주 한잔 같이 할까? 라는 생각 까지 들었는데 '에이..' 하면서 그냥 집에 보냈습니다.
제가 무감해 진건지 ㅎㅎ 그냥 가볍게 만나고 헤어졌네요.
집에와서 문자 몇번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친구 생각해서 한번 더 만나야겠지만 영.. 발전 가능성이 없는거 같네요.
나이 들어서 그런가? 연애에 의욕이 앞서다가도 확 죽어버리는게 있는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ㅎㅎ
ps. 짤은 함께 사는 동거묘. 꼬막이에요ㅎㅎ
특화된 캐릭터 상품에 길들여져 있어
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