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고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집은 전주이지만 현재 충남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서로 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여차저차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끼리 모이면 언제나 그렇듯.....여자사람 이야기를 했지요.
'나는 이제 4서클이라 싸이클론도 가능!' 이 지롤 하고 있는데.......
으아니!!! 으아니!!!!!!!! 이 녀석..애인이 생겼다는 겁니다.
친구들이랑 부산 놀러가서 서울사는 21살짜리 여자사람을 꼬셨다나 뭐라나.....(무려 8살 차이)
소개시켜줄리 만무하다는걸 알면서도 입버릇처럼 '너 잘 되면 새끼 좀 쳐줘' 라고 말했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친구 : '야, 21살이면 애기야. 애기.....완전 도둑놈이구만...'
SEGADC : '뭐??? 그럼 너는 뭐냐??'
친구 : '나이 좀 있어보여서 꼬셨는데 21살이더라. 나는 모르고 했으니까 괜찮아.'
SEGADC : (에라이 @#!$@!#%@%@#$@#%^&)
참....신기한 게.....친구 놈....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반듯한 직장(제가 알기로는 대학졸업후 줄곧 백수)을 다니는 것도 아닌 걸 보면 젖절한 말빨과 허세로도 여자를 꼬실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T▽T)/{고구마 장사가 힘들.....)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말빨로도 한계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