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진짜 ㅆㅂ 새끼들......
잠시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다 왔더니....아버지께서 어떤 사람을 데리고 오심
손님인 줄 알았더니 지역방송 인터넷 기사.....
현재 요금 그대로에 속도를 올려준다는 떡밥을 뿌리더니 잠시후에 그럴려면 재계약을 해야된단다......3년 약정으로....
저는 이 기사양반이 사전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한건지...혹여 형이 신청해놓은건지 싶어 전화해서 물어보니 '시끄러운 소리 하지 말고 꺼지라고 해' 라는 소릴 듣고 바로 내보냄....
근데 문제는 이 사람 때문에 컴터 리붓했고......익스플로어로 다운 받던 파일 싹 날라감 ;ㅁ;
대략 2시간 가량 받던 거 10분만 더 받으면 되는 거였는데 ;ㅁ;
외출 했다가 매형네 집에 들렀다 올까 했는데, 안들렀다 오길 정말 잘한 거 같음.
만약 매형네 집에 들렀다면 기사놈이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아버지 설득해서 다 해먹었을 듯...
얼마전에도 전동공구 인터넷으로 12~13만원이면 사는 거....종로가셔서 15만원씩이나 주고 덜컥 사오신 아버지라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발품 파는 이유가 싸게 사기 위함인데 뭔가 잘못된 듯한;;;;
꼭 자식들이 조언해드려도 항상 당신이 옳으시고 매번 고집 부리시는데.....원래 나이 드시면 판단력이 흐려지시는 건지;;;;;
주무실때 그렇게 tv 좀 끄고 주무시라고 해도 항상 켜놓고 주무시고.....그거 끄는 것도 매번 귀찮아 죽겠고;;;;
아무튼 인터넷 기사놈 개 갞끼!!!!
저희 아버지도 80~90년대 노래 테잎들 레어한 것들인데 전부 버리셨다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