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3시간 가량 홈플러스에 주차를 해놨다가 이동 직전에 뒷범퍼가 긁혀져 있는 걸 확인 했습니다. 차량에 의한 파손은 아니고 누가 긁고 간 흔적입니다; 짐이나 가방 같은 게 아닐까 합니다만....;;;;;
안그래도 최근 차량쪽으로 안좋은 일이 계속 벌어져서 굉장히 민감한 상태인지라 출발 전 확인, 하차 후 확인은 필수로 하고 있는데요.
경찰 입회하에 CCTV 확인 결과....개ㅈ같은 화질 덕분에 뭐가 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쪽으로 지나가는 사람은 있으나 CCTV에서 좀 먼 곳에 주차가 되어 있었고, 그것만으로는 긁었는지 안 긁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
다만, 홈플러스에 가기 전에 트렁크를 열고 짐을 싣고, 또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트렁크에서 물건을 뺐었기 때문에 제 눈깔이 심봉사나 썩은 동태눈깔이 아닌 이상 흠집이 없었다고 확신을 하는데....개같은 홈플러스 보안업체 직원은 자신들의 CCTV로는 누가 그랬는지 명확하게 입증할 방법이 없고, 입차 당시에 긁힌 흔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입증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무료 주차장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도 이런 일 있었는데, 경찰이 아니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당시에 니들 카메라 성능이 좋았다면 입차 당시에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됐을꺼 아니냐? 그리고 이러한 클레임이 여러차례 있었다면 카메라 증설을 하던지 시설 확충을 해야되는 것 아니냐? ' 했더니 그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도 없고 -_-;;;
이어서 '영업배상책임 보험 가입되어 있지 않느냐?' 라며 제가 따졌더니 이러한 부분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약관이라도 보여달라고 했어야 했던 건지;;;;;;
'무료주차장이고, cctv를 보여줬으니 우리가 더 이상 해줄 것은 없다.' 라고 계속 뻐팅기는 업체 상대로...'그럼 니들은 도의적인 책임조차 없다는 소리냐?'며 같이 뻐팅겨볼까 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게 뭔 개짓인가 싶기도 하고 해서......
일단은 '난 모르겠고, 맨날 와서 귀찮게 할테니까 알아서 해라' 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뭐, 사실 타고 다니는 데에는 문제 없는데, 저번일도 있고.....그 일 때문에 불량뷰도 새로 사서 장착했다가 불량 걸려서 A/S 보낸.....바로 오늘 이런 일이 또 생기니 기분도 더럽고, 약올라서 미치겠습니다 ;ㅁ;
이런 경우 영업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한지? 그리고 보안 업체 상대로 보험 접수 요청하고 거부 당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