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족 마이퍼 SEGADC입니다.
귀차니즘으로 후기는 패스할까 했는데, 딱히 잠도 안 오고....할 일도 없으니 몇글자 적어보겠습니다.
토요일 친구녀석 결혼식장 다녀오느라 좀 늦게 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늦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부산초입은 왜 그리 막히는지......ㅠㅜ
여튼 부랴부랴 정모장소로 이동하니 빌리성님과 성원군, 쁘띠에님이 마중을 뙇!
빌리성님은 전주에서 뵌 적이 있는지라 쉽게 알아보고 반겨주셨지만....성원군은 초면인데 친한척하고 가방까지 들어주더군요. 참나..........어린 친구가 됐(했)네, 됐(했)어.....
랄까 예상치 못한 쁘띠에님의 전주 출신 발언.....하지만 그 이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못해 끝내 아쉬움...=_=;
돈통이라는 고깃집에서 '이 집 고기 맛있네' 하며 흡입.
얼마 지나지 않아 경품추첨의 시간.....
제쪽 테이블은 콩라인을 타다가 막판에 흥함......
제 옆에 계신 서든님은 최고급 냄비 받침을 받으시고 빨갱이님은 삼다수!
저는 김건담 트레이딩셋이랑 광난쥬 바주카 셋! & 당첨자분들의 재나눔 상품을 겟!
그리고 단체사진을 찍고 2차 호프집으로 이동.
이쯤에서 여러 무리로 나뉘어 이야기를 꽃피움....
제가 앉은 쪽은 역사 이야기나 한옥, 전통 공예....그리고 루리웹과 어울리지 않은 게임 얘기....& 율리시스? ㅋㅋ
그런 와중에 전주출신 쁘띠에님이 가심....인증샷도 못 찍었는데!!! 왜죠? 담에 전주에서 인증샷 좀...ㅠㅜ
그렇게 3차 장소인 노래방으로 이동.
알바 아저씨가 태양권을 쓰고 계셔서 좀 거슬리긴 했지만 서비스를 많이 넣어주셔서 만족!
저는 아는 노래가 별로 없어서 10년도 더 된 라르크 노래나 불렀을 뿐이고 ㅠㅜ
성원군은 가사 개사해서 섹드립 노래 부르고...유게에서 오신 분은 무려 죠죠 오프닝을 부르심 ㄷㄷㄷ
인원이 많아서 방을 2개로 나눴던지라 중간에 방을 한번 옮겼었는데 그 방은 잼프로젝트가 가득한 방이었음요.
& 이글을 빌어 SKY만세님께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라르크 카피밴드 보컬을 했었고요. 합주했던 곡 중에 헤븐스 드라이브도 있었습니다. 이게 코러스가 빠지면 굉장히 심심한 노래인지라 도와드리려 한 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네요.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__)m
대충 노래방을 끝으로 흑선,성원군과 딥다크하고도 판타지한 자취방에 가서 자라는 잠은 안자고 5시까지 뻐팅기다 김천국밥에 가서 김밥, 라뽂이 먹고 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로 쳐잠.
더워서 8시쯤 기상. 배가 고파서 대충 10시쯤 샹그릴베어스님, 서든님, 아우디님, 충전완료행님과 만나 좆선 칼국수집에서 아.점 먹고 오락실...갔다가 충전행님은 서울로 돌아가시고....남은 인원은 커피숍에서 잉여잉여하며 루시스님과 조우. 이런 저런 정치,경제 관련이야기는 개뿔.....샹그릴베어스가 섹드립만 계속 치다가 밥먹고 헤어짐.
마지막으로 정모 준비하신 분들, 정모 참석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후기를 올려봐야하나요 이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