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낀 건데 명치 때리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전동차 도착 후 하차하는 사람 비집고 승차하는 건 노인이나 젊은이나 다를 바 없어 나이 따지기가 무색하고...
줄 서있는 거 보고도 뻔뻔히 옆에 서있다가 하차하는 승객을 무찌르며 올라타는 아줌마들도 참 꼴불견이네요.
아까는 고속터미널에 가는데 양손에 무겁고 큰 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장애인 개찰구에 카드 태그하고 바닥에 놓아뒀던 짐을 딱 들자마자 뭔 젊은 ㄴㅕㄴ하나가 제 앞에 끼어들더니 안쪽으로 문을 열고 나가네요?
상시 열려있는 문인지 모르겠으나 태그를 해놨으니 닫히기 전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으로 문을 잡고 나가겠다고 낑낑 대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욕이 절로 나오고, 그ㄴㅕㄴ 명치에 사커볼킥을 날리고 싶어집니다. 그ㄴㅕㄴ 없었으면 문을 밖으로 밀고 훨씬 쉽고 편하게 나갈 수 있었는데 말이죠.(장애인 개찰구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이용하니 오해없으시길...)
생각해보면 아닐 수도 있으나 무임승차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고, 제가 태그하고 나가는 그 몇초를 못 참아서 그런 거면 진짜 ㄱ같은 ㄴㅕㄴ이라고 밖에........
근데 별거 아닌 거 가지고 ㅈㄹ한다고 댓글 쓰실 분이 계실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태클은 미리 사절합니다.
당연히 거기 뒤에서 줄서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 앞에서 서는 할머니...
길거리에서 무단횡단하는것도 그렇고 오히려 나이먹은 사람들이
질서는 더 개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