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전부터 박해진의 사이코패스연기 라면서
소문이 돌아서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시간내서 1회 봤다가 나쁘지 않네 생각을 하고
2회를 보니까 후덜덜.
드라마 자채를 별로 안 좋아하고
특히 장보리 같은 막장 드라마 라던지 사랑이나 가족 얘기는 안 좋아해서
한동안 안 보다가 봤는데 확실히 19금 방송이라 그런지
언어 라던지 액션, 추격씬 모두 대단하네요.
거기다가 캐스팅도 김상중씨 연기야
예전 고스트 때부터 굉장했지만, 보면서 느끼는게
진짜 범죄자들 보다 더 악랄하게 철저하게 수사하고
범인 검거하는게 그냥 표정이나 말 하나하나가 압권.
마동석씨는 은근히 근육 귀요미.
박해진씨는 표정 연기는 좋기는 한데 사이코패스 라는 감정이나
사고를 일반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조금 놀랍기도 한데. 그래도 같은 사이코패스들 범행 심리를
풀이하고 하는게 놀람.
킬러역활의 조동혁씨는 사실 모르는 사람인데
고독한 킬러를 그대로 보여주고 액션이나 냉소적인 케릭터를 너무나 완벽하게 연기.
특히 2회의 연쇄살인범 하고 마지막에 대치할때
짐승은 짐승처럼 대해줄께 하면서 단죄를 내리는게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또한 조연으로 나온 XX점 주인 연쇄살인범 역활의 김병춘씨도
1회성으로 나오기 너무 아깝더군요.
마지막부분 비오는날 피해자하고 대화를 하면서
바래다 준다는 데 왜 말을 안들어? 기분 나쁘게 하면서
표정하고 분위기가 순간적으로 바뀌면서
우비 입고 뒤따라오는게 소름이 돋더군요.
오늘부터 본방은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