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사를 제외하고 진짜 캐스팅 하나는 기가 막힌게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킬러 역활인 정태수역활의 조동혁 이라는 배우도 나쁘지 않음.
특히 액션이 시원시원하면서 냉소적인게...
이 사람 진짜 킬러거나 어둠의 세계에 발을 담은적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마동석은 근육 귀요미에.
김상중씨는... 워낙 연기 잘하기로 유명했지만
이번 3회에서 납치된 피해자가 살아 있는걸 알게 된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표정이 풀리는 장면은
지금까지 나쁜 녀석들에서 봤던 오구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이였네요.
아마도 이게 딸이 죽기 이전에 오구탁 진짜 모습인듯 한데.
이번 인간시장은 먼저편의 연쇄살인에 비해 내용자채 라던지
구성은 더 탄탄해지면서 보면서도 욕이 나오는게
진짜 악질범죄 라는 생각도 들고
보면서도 찜찜한 생각이 드는게
예전 오원춘 사건이나 이번 세월호 사건때
경찰의 전화 응대 답답한 것도 느껴지고...
범인 자채는 2회에 비하면
그다지 임팩트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네요.
지난 2회는 진짜 사이코패스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고XX 주인이 180도 바뀌는게 섬뜩했는데.
19금 이라도 정규 방송에도 이런 드라마가 좀 많이 했음 하네요.
막장 드라마에 사랑 얘기(특히 재벌 2세)
가족 얘기 같은 휴머니즘 드라마만 나오다가
이런 드라마도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뉴스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늘 보던 악질 범죄자를 보면서
인권 보호 라면서 답답했는데.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할 정도니~.
이번에 맡은 역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영화만 보시는데 이 드라마 보시고는 푹 빠지신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