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 여자 사람한테 나쁜 남자처럼 막 굴었거든요.
남자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남자 말구요.
남자들이 생각하는건 그냥 나쁜놈이죠.
박신혜 라던지 화영 닮았는데.
하여튼 예쁘면서도 눈빛이 강렬한 친구인데.
그냥 봐도 예쁘게 생겼는데.
제가 못난이라고 매번 놀리면...
자기가 그렇게 못 생겼냐면서
저한테 장난도 치고.
딴 남자들은 자기 보고 예쁘다고 그러는데
저만 못난이라고 그런다고 그러네요.
뭐... 커피 같은 것도 제가 마실 것처럼 들고 와서는
천연덕스럽게 주기도 하고.
제가 관찰력이 좋은 편이라 헤어 스타일 이라던지
매니큐어 같은거 바뀐거 바로바로 알거든요.
그냥 대놓고 말은 안하고.
핑크색(먼저번 매니큐어색) 보다는 블랙(현재 매니큐어색)이 더 잘 어울린다고 그렇게도 말하곤
그러는데...
매니큐어 바뀐거 어떻게 아냐고 막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가까이 다가와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웃긴 상황이 있는대도 적당히 표정 관리 하면서 안 그런척 차분하게 있기도 하고.
그러면 여자 사람이 막 옆에서 손등 같은데를 간지럼을 태우고 그래요.
저는 적당히 웃음을 참는 척 연기도 하고.
물론 이 여자사람이 없을때.
혹은 만나고 나서 홀로 운전대 붙잡고 있거나 집에서 옷 벗을때 막 웃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