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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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차위반 이의신청 했는데 씨알도 안 먹히네요. (4) 2015/10/16 PM 07:17
저번달에 업무용으로 사내 차를 쓰면서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면 자택 건물에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를 했는데.


특이하게 주택가 골목길이 전부 황색 점선으로 되어 있긴 한데
여기는 대부분 주차난 때문에 심야에 주차를 하곤 했는데.


추석 전날 회사에서 제가 업무용차로 쓰던 차량이
주차 위반으로 조회가 되었다고 뒤늦게 알게 되어
제가 확인을 해보니.


9월 16, 17, 19, 20, 21. 연달아 5건
4만원짜리 5건으로 20만원의 과태료가 나온 상황.



해당 관할 구청 교통지도과로 가서 확인을 하니
CCTV 차량으로 적발이 된거라 주차 위반 딱지를 붙이지 않았다면서
문자등록을 해두면 주차 위반 첫 카메라에 찍혔을때 해당 번호로 문자가 날라간다는 얘기를 하길래


당연히 회사 차량이라 문자 등록은 해뒀는데
문자 받은 기억이 없다. 라고 했더니

그걸 너무 맹신하시면 안되요 그러면서 교통 지도과 공무원의 발뺌.

그리고 내가 조회를 한 것도 아니고
회사 차량이라 회사쪽에서 조회를 하여 통보를 해줘서 알게 되었다.

만약 조회를 안하고 주차 위반 과태료가 1달이나 2달 뒤에 날라왔다면
내가 주차 위반으로 인지를 못한 상태에서
30일 60일 이렇게 건수가 발생하면
그 돈을 다 물어야 되는거냐.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아니냐면서.
1차적으로 내가 잘못을 한건 맞지만
같은 장소에서 주차 위반이 되었다면 인지를 못해서 그런건데
위반 건수를 조정해 달라는 내용으로 이의 신청을 보름전에 하였으나.


금일 퇴근을 하면서 구청으로 날라온 통보 문자로는
의견은 미수용 되었다는 말과 함께
자진 납부 기간을 활용하라고만 날라왔는데.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을.
갑자기 싸하게 보낼 생각을 하니... 부들부들.




물론 해당 주차 위반 장소에는 그 어떤 주차 금지라는 안내판도 없는 상태.
전부터 위반 장소는 자주 단속을 했다고 그러는데

6개월 전에도 회사 차량 쓰면서 1달 넘게 그 자리에 주차 했는데
그때는 주차 위반 하나도 안 받았는데

어디서 약을 파는 소리인지.


더 웃긴건 구청에 이의 신청 하러 갈때
접수처에는 주차 위반 방지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 받는다는

접수처가 있는게.
알림 서비스를 받으면 뭐하는지...

어차피 연락 따위는 없으면서.


대한민국은 참 세금 걷기 쉽네요.


신고

 

파이팅 맨    친구신청

주차단속은 복불복이라.. 경찰청 계도기간처럼 실적 모자랄때 빡세게 몰아서 하는 경향이 강한듯. 평소에는 손놓고 안하다가 갑자기 몰아치는 클라스 지리죠 ㅋㅋ

우주공돌    친구신청

주민이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죠.

mysun_hae    친구신청

서류증빙 없으면 이의신청은 택도 없어요 ㅎㅎ 그 외엔 일반인은 인맥뿐

Alpha71    친구신청

세상의 모든 불법주차 차량을 100% 단속할 수 없는 일이고 지난번에 안걸렸다면 지난번주차때가 운이 좋은 것이지 이번 주차했을때 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차를 가진 사람으로서 집앞이나 목적지 부근에 차를 대고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인데 법으로 금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해당 지역의 인구이동, 고령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전동차의 이동을 위해 또는 아동보호 등등의 명목으로 금지를 하는 것인데 운전자 자신만의 이기에 맞춰 생각하기보다 몸이 불편하더라도 주차 할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한다라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자리잡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하게만 보면 단속대상 차량이 단속이 된 당연한 상황인 것이니 인지하고계시다시피 그점은 속으로 삭히시고, 문자가 수신되지 않은 상황의 책임이 해당 기관에서 발송을 하지 않은 것인지 통신사의 실수인지 수신자의 과실인지에만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글의 뉘앙스가 자칫 오해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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