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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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출근 해야 되는데 잠이 안 온다. (7) 2016/01/28 AM 02:04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관심 있는 아가씨(동생) 생각이 나서.
4주 전에 팔을 다쳐서 팔은 괜찮나 궁금 하기도 하고

얼굴도 조금 보고 싶어서...

1달에 1번 다니던 클리닉에 예약도 없이
과일 주스 하고 케이크 사서 방문을 했네요.


마침 일란성 쌍둥이 언니하고 같이 있는데
두 자매가 눈이 동그랑게 변하더니.

마침 그녀가 40분 전에 팔 깁스 풀었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면서 놀라는 눈치.



오늘 따라 갑자리 얼굴이 보고 싶어서
2년 가까이 다니면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1달에 2번 가본건데
그게 수요일인 어제인데..

다행히 팔은 괜찮은 것 같은데.
오랫 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팔을 쭉 피는게 아직은 힘들다면서
당분간 물리 치료 받으러 다닐거라고는 그러네요.


한동안 날도 춥고
팔도 불편했는지 얼굴이 주먹만해져서...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마른 체형인데 더 마른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문제는 여기 어떻게 왔냐고 그러길래.
근처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왔다가
약속을 펑크 맞아 주문한게
처치 곤란이라 무작정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고 그랬는데.

너무 어설펐는지.
그녀는 어디서 약속을 했는데요 부터 시작해서.
몇 시에요 부터 세세하게 물어보는데...

뭔가 얼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는게
내 거짓말이 빤히 보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망고 주스 젤리를 사갔는데
이런 것도 있어요 라면서... 처음 마셔 본다고 그러는데.

이 자매들은 본인들 샵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입을 한건데
그런 곳이 있었나 전혀 모르는 눈치.


명절때도 특별히 어디 가지는 않는다고 그러고

잠시 동안 얘기를 하고
뒤돌아 서려고 하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하네요.

원장님(언니) 2월 14일날 외국 잠시 나가서 한동안 자리에 안 계세요.



한동안 언니가 있어서 그녀한테 하고 싶은 말이나
단둘히 저녁이라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못하거나 언니하고 같이 3명이서 말을 나누다보니
뭔가 진행이 되질 않았는데.

당분간 언니가 자리에 없다고 그러니
웬지 모르게 웃음기가 생기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유난히 잠도 안 오고~

또 쉽게 잠들고 싶지 않은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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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딱히 널 위해 사온건 아니야. 오다 줏었어의 느낌이 나는 거짓말이라 웃게 되네요 ㅎㅎ 좋은 소식 있으시길 ^^

자고있는만보    친구신청

왠지 읽고 있는 저까지 흐믓...잘 되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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