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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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자사람하고 톡으로 무슨 얘기를 해야 되요? (9) 2016/02/20 PM 12:03
오랫 동안 다니는 클리닉이 있는데
쌍둥이 언니가 얼마 전에 해외로 출국을 해서

동생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단둘이 있다보니
관리 받으면서 예전처럼 시시콜콜하게 둘이 얘기도 잘 하고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했더니
일 특성상 시간 여유 있을때 먹어야 된다면서
미리 먹었다네요.


제가 마지막 손님인지라 차나 한잔 같이 마시자
하는 생각에 옷을 입고 나오니~

녹차 2잔이 있더군요.
저도 그렇고 동생분도 그렇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그런지
녹차를 준비한 것 같아서.

단둘이 있다보니 마시면서
전에 커피잔 이라던지 아로마 향초 선물 디저트 같은거
가져다 준걸 살짝 물어봤습니다.


언니분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혹시
부담이 많이 되셨냐 그랬더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자긴 좋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번 명절때 줬던 디저트 선물도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말이죠.


내가 요즘 쇼퍼 홀릭 증상이 있어서
막 사는 병이 있다보니 그렇다면서...

남자가 40세 후반이 되면 여성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난 이제 30대인데 벌써부터 여성 호르몬이 나오는지 그러는가 보다
라고 말을 빙빙 돌렸더니.

눈웃음을 막 하더라구요.


하여튼...

연락처를 제가 물어봤는데.
핸드폰 번호는 알려주지 않고.
자기 핸드폰에 제 번호를 등록해서 친구 추천으로 생성해서

동생분 카톡을 받아오긴 했는데.


톡해도 되냐고 그러길래
하셔도 되요 그러기도 하고.


집에 오면서 톡을 하니 답장이 바로바로 오긴 하더라구요.



근데 앞으로 톡을 할때 뭐라고 여자 사람한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번 날씨 얘기 라던지
밥 먹었는지...
뭐해요. 이런거 말할 수 없잖아요?


다음주 월요일날은 정월대보름인데
같이 오곡밥도 먹고 싶고.

4월달에 예술에 전당에서 하는 오페라 투란도트도 같이 보고 싶은데.

관심 있는 여자 사람한테는 톡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톡하면 분위기 무거워 지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하면 없는 사람 같기도 하고.


참고로 여자 사람은 엄청 개념녀라서
생각하는거나 말하는게 예뻐서 가벼운 사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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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까사    친구신청

서로 비슷한 관심사를 찾아서 거기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죠
취미가 비슷하면 취미랑 연관된 이야기를...

저같은 경우는 여자애 쪽에서 고양이를 기르는데
제가 고양이를 매우 좋아해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네요

빈센트 발렌타인    친구신청

대화 주제를 뭐로하지? 하는 생각 안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여성분마다 사람마다 케바케라 직접 대화를 해봐야 압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는.

대화는 그냥 간단하게 사소한거부터 해요. 날씨든 밥이든 일이든 그리고 상대방에게 궁금한걸 물어보세요. 답변이 나오면 그걸로 이어나가시면 되고.

소리의각    친구신청

음... 취미 생활이 뭔지 넌지시 물어보고 공감해주실 수 있는 부분의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를 시작해보는것이 어떨까요?
사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화제가 나오면 말이 많아 지지요.

다만 여기서 취미생활 이야기만 계속 이야기하다보면 나중엔 그 소잿거리가 다 떨어지면 할말이 없어지기에(제가 예전에 그랬거든요 ㅠㅠ)
자연스럽게 반경을 넓혀가는 방법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만취ㄴㄴ    친구신청

여자들하고 먹는거 얘기 맛집 떡밥 뿌리면 괜찮음

배트맨리턴즈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밥, 날씨, 뭐하세요 이런거는 대화가 굉장히 쳐지게 되서 안하는게 좋습니다.

ㄹr이토    친구신청

너무 이것저것 생각 하고 그러면 잘될것도 안되요
그냥 편하게 맘 가는데로 하세요

-대장-    친구신청

하하..;;

심판자z    친구신청

알아서 잘..

KU~!    친구신청

그냥 님 주변 친구 만났을 때 처럼 하세요.
정 할말 없으면 올겨울 어디 여행 같은거 다녀온 곳 없냐 라던가, 주말에 뭐했냐던가. 그리고 포인트는 말 주변이 없을 수록 말을 많이 하지 마세요. 기자 빙의해서 상대방이 답변을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말을 잘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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