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환 MYPI

홍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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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총알 탄두의 내부에 대한 궁금증 (10) 2018/04/16 PM 11:43

Ri9SdJQ.jpg

 

총알의 탄두(탄자) 부분이 실제로 발사되는 부분이잖아요.

 

이 탄두의 내부는 비어있나요 아니면 쇠로 가득 차 있나요?

 

군대에서 탄피는 주워도 탄두를 주울 일이 없어서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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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pazy    친구신청

납덩어리입니다

홍환    친구신청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연옥.    친구신청

납, 철, 구리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군용 소총탄은 대체로 납덩어리를 구리로 감싸는 형태의 탄자를 주로 씁니다. 이런걸 FMJ, 풀 메탈 재킷형 탄환이라고 부릅니다.

홍환    친구신청

풀 메탈 재킷이 그런 뜻이었군요;
연옥님 덕분에 오늘도 루리웹에서 귀한 교양 쌓고 갑니다.

화링⚾    친구신청

전쟁영화에서 총상입은 사람 몸에서 집게로 납덩어리 뽑아내는거 가끔 나오죠.
방탄조끼를 못 뚫은 탄두가 납작해져서 바닥에 떨어진 모양이라던가.
매트릭스 1편인가에서 마지막에 총알을 피하기만 하던 네오가 아예 시간을 멈추고 손가락으로 탄두를 집는 모습 등등

화링⚾    친구신청

하긴 영상에서는 납작하개 찌그러지고 손상된 모양은 잘 나오는데 발사되기 전에 온전한 모습이 어떨지는 생각 안해본것 같네요.

†아우디R8    친구신청

https://www.google.co.kr/search?q=%ED%83%84%EB%91%90+%EB%8B%A8%EB%A9%B4&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iwsL0h7_aAhWCvLwKHRA9DdIQ_AUICigB&biw=1280&bih=893



http://flyturtlestudio.tistory.com/1298

그까짓거피쓰!    친구신청

탄두만을 뽑아 불에 달궈서 뒷부분에 고리를 심어 목걸이를 해서끼는게 유행이었던 적이있습니다.(70년대)

그래서 달궈서 고리를 박으려다 떨구면 안에납이다 흘러나와버리기도하지요 ㅋㅋㅋ

Pax    친구신청

탄 종류에 따라서 다르나 일반적인 군용소총탄은 윗분께서 설명해 주신 풀 메탈 재킷입니다.

뭐 탄두가 속이 비거나 빈 속을 밀랍으로 채운 것도 있고 관통성능 향상을 위해 텅스텐 코어를 넣은 것도 있고 경성재질에 잘게 갈라지게 만들어 파편으로 맞은 몸 속을 도륙내는 탄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 쪽 계통 종합선물세트인 Raufoss Mk 211 고폭소이철갑탄이라는게 있습니다.
텅스텐 탄심이 경잡갑까지 관통하도록 해 주며 지르코늄 파우더가 고열을 일으키고 RDX고폭탄이 폭발을 일으키며 탄두끝 소이물이 불을 지릅니다.
http://en.m.wikipedia.org/wiki/Raufoss_Mk_211

그리고 미군은 이걸 12.7mm기관총의 기본 다목적 탄두로 쓰며 대물저격총을 사용하는 저격수들에게 들려보냅니다.

연옥.    친구신청

굳이 쌩 납덩어리를 안쓰고 복잡하게 구리로 코팅을 하냐..면은 납은 적당히 무겁지만 물렁물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통력이 나쁠수밖에 없고, 총열을 지나갈때 갈리면서 찌꺼기가 남기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도 나쁩니다. 그래서 적당히 단단하고 깔끔한 구리로 코팅을 하죠. 다만, 굳이 높은 관통력이 필요없을때(방탄복도 안입은 목표를 제압할때)는 구리로 코팅을 하되 탄두 맨 앞부분만 납이 노출되게해서 일부러 착탄시 뭉게지게 하는 탄환을 쓰기도 합니다. 이걸 HP탄, 할로우 포인트 탄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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