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전편에 이어서 11월 소년 에피소드1을 계속 공략하겠음.
국내에서 2번째로 나온 기념비적인 게이 게임 bl게임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팀 아나고 공식 홈피에서 구입하시와요.
버들이 병문안을 마치게 집에 왔더니 커튼이 젖혀져있네... 누군가 집에 왔다 갔다는 소리임.
의혹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
송태진을 만나 여러 의혹에 대해 캐물으면 됨.
증거를 찾아 다니면 어쩌다 버들이의 병실까지 올 수 있음.
아마 버들이는 푸름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듯. 버드리 너 이 새키 공략캐라고 봐주고 있었더니 이런 스토커 같은 짓을...
더 뒤져볼 순간에 버드리 등장.
알고보니 원래 자리에 누워있던 거였음;
이 게임에서 사내가 사내에게 얼굴 붉히는 장면은 리뷰 보는 분들이 알아서 익숙해지셔야해욤.
귀여운 후배님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
식중독이 이 정도로 심각한 병인가?;
아무튼 버들이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푸름.
하지만 결과적으로 물어볼 찬스를 깜빡 했음.
멋대로 범인을 예측하다보면 다음 챕터.
기억력이 2mb(메가 바이트) 수준인 푸름이는 다음날 또 학교에 우산 안가져 갔다가 폭우에 애를 먹는데.
당연히 공략 캐릭터와 같이 가겠다고 솔이에게 말해야함.
이미 버들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솔이.
놀랍게도 솔이는 버들이네 집이 좋지 않은 사업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푸름이에게 가까이 지내지 말 것을 권고하고.
학교에서 대놓고 왕따 당하고 있는 우신이.
동정심에 무조건 잘해주다가는 버들이 공략이 홰까닥 우신이 공략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능.
교실 애들이 못돼 처먹어서 정우신을 왕따 시키는게 아니라고 말하는 친구 송금영. 아울러 푸름이에게도 정우신과 가능한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얘기함.
하지만 그런거 별 생각 없는 주인공. 자기 보기에 불쌍하면 무조건 잘해주는 스타일.
동인 게임 답지 않게 일러스트는 대단히 수준급. 전번에도 얘기했지만 어이쿠! 왕자님과 일러스트레이터가 같은 사람이라능. 뭐 일러스트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다음날 솔이와 함께 등교하다 몸이 나은 한버들과 교문에서 마주침.
알듯 모를듯한 소리를 하는 후배. 왜 버들이는 다음번에 푸름이를 보면 미움 받을거라 생각했을까?
애 웃는 일러가 맘에 들어 첫 공략 캐릭터로 정한거임. 오해하지 말아주셈. 역시 사람은 잘 웃고 봐야함.
이미 푸름이에게 반해버린 버드리 (ㅋㅋㅋ)
한편 자신의 고민을 알고 있는 솔이는 진지하게 푸름이에게 위해를 끼치려는 스토커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
그 와중에 누군가 정우신 책상에서 푸름이의 다른 사진을 가져다주고.
그제서야 금영이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깨닫게 되는 주인공. 정우신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달라붙는 병적인 증세를 가지고 있던 것. (하기사 원래 자폐증을 앓으니까)
이 후로게이새키 만나기만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졸래 귀찮은 미니게임.
정우신이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음.
뭐 정상인이 이해하기 어려운거야 어쩔 수 없다능.
정우신이를 만났음. 아 근데 백옥같은 피부에 어린애처럼 순수한 저 얼굴 보니 또 맘이 약해지네.
정우신 자리에서 얻은 사진을 제시.
이런 개놈 봐라;
옳지 옳지 푸름이 잘한다.
하지만 그딴거 없고 po항복wer.
아니 내 사진이 뭐 그리 좋다고...그게 요리왕 비룡에 나오는 전설의 누룽지탕도 아니고.
본격적으로 위치를 캐물으면
놀랍게도 푸름이 집의 우편함을 뒤지다 사진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우신.
그러면 사진을 찍어서 집의 우편함에 넣었다는건 다른 인간이란 소리인데?
하교길에 임정현을 만나 사진의 출처를 캐물으면
알고보니 이 새퀴도 푸름이 사진을 수집하고 있었음; 아 이 게임엔 도대체 변태들이 왜 이리 많아!
할 말이 없어 내충 어둘르고 도망가는 친구를 빙자한 스토커놈.
순간 어디선가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들리는데...!
쫓아가면 되는 미니게임.
버들이의 경호원이 자신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는 것을 목격. 그렇게 버들이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며 집에 오면...
정현이가 기다림여.
이 새키! 남의 우편함에 사진을 계속 집어넣는 변태 사이코짓을 한 범인이 너였냐!!
멱살 잡히니까 발뺌.
다른 프린트물이랑 같이 보라고 넣어놓은거 같은데, 참 이해 못할 짓을 한다.
이렇게 우편함에 자꾸 자신의 사진을 넣는 범인을 추리하면 이번 챕터도 완료.
참 피곤한 며칠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자다가 눈 떴더니 엄마가 출장에서 돌아왔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음.
게임에서 처음 등장하는 푸름이 엄마. 단아한 이미지임.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혼자 몸으로 기면증을 앓던 푸름이를 키웠기에, 엄마는 푸름이에 대해 언제나 걱정하는 성격.
여하튼 자신이 스토커에게 목숨을 빼앗길 뻔했다는 얘기를 엄마 포함해서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려 함.
오늘도 등교길에는 푸름이를 기다려주는 친절한 정현씌.
실제로 이런 말 하진 않고 생각만 한다능.
졸래 삐졌음.
임정현은 강제로 같이 점심 먹자며 씩씩 거리고 자기 반에 들어감.
어이쿠 귀요미당~ㅋㅋ
옛날 생각난다는.
제일 먼저 공략할 캐릭터이니만큼 호감도를 마구마구 올려둡시다.
이놈도 스토커 똘기 기질이 충만할거 같은데...; 주인공만 빼놓고 전부 변태 스토커 기질 있는거 아녀?
밥을 같이 먹자고 자신에게 도시락을 내미는 우신이.
임정현 공략할거 아니면 같이 먹어줍시다. 참고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정우신과의 식사를 거절하고 임정현에게 가면, 그놈은 점심 약속 까먹고 농구하고 있음. 아놔 개놈;
우신이의 솔직함에 푸름은 자기도 모르게 부러움을 느끼고.
이 게임에서 공부하자는 금영이의 권유는 무조건 거절해야함. 학생 주제 공부하면 게임오버되는 시나리오라는(...) 만약 같이 공부하러가면
이렇게 바로 아이비리그 엔딩을 보게 됨다. 저기 어이쿠 왕자님의 왕자 레오도 보이고, 어이쿠 왕자님 해보신 분들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겠졈?
집에 오니 규여니횽이 와있넹.
엄마 학원에서 일하는 형이니 엄마랑도 친하지만, 아무튼 엄마의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빼는 규연횽.
훗. 잘난 남자가 여친이 없으면 유부남이거나 게이라능.
그러다가 안방에 들어간 엄마가 하는 전화를 엿들으면
엄마가 누군가와 푸름이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병에 대해서 얘기한다는걸 알게 됨.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름이는 아빠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못함.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 라고 묻는 규연이형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면
규연이형은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를 던지고.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전화가 시작됨. 말투를 보면 아마 엄마인거 같은데...
이렇게해서 이번 챕터도 끝.
에피소드1이 한 4편까지 갈거 같고, 에피소드2부터는 러브러브해서 재미있는 이벤트들 많아요. 에피소드1이 재미 없어도 자비로 봐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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