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저번 화엔 조금 충격적인 전개가 있었어요.
학원 아줌마들로부터 듣게 된, 규연이형과 엄마가 썸씽이 있을지도 모른다...그런 내용이었죠.
안그래도 둘이 출장도 자주 다니고!
엄마 오자마자 휭하고 규연이형 집으로 달려가는 푸름.
이건 규연이형이 엄마랑 사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질투심일까?
동인 여편네들이 좋아하는 서비스 일러가 나왔수다.
무슨 놈의 요리사가 저런 나이스 바디를 가질 수 있단 말이오. 내 생전 보질 못해쏘.
자다 나왔군.
가만, 무슨 짓을 해서 피곤해하는건 아니겠지이?
그 사람이 누구당가?
...??
이런 멍청한 색끼;
플레이하는 내가 다 쪽팔리네.
가만, 생각해보니까 댁이 왜 우리 엄마를 상은씨라 불러대!?
학원 일개 선생이 '원장님' 소리는 엿바꿔 먹었어?
아...규연이형이랑 엄마 사이에 썸씽이 있는게 결국 레알이란 말인가...
나도 모르겠다.
쫓겨나기까지 했어...(T_T)
규여니횽이 학원 간다고 했으니, 엄마도 학원에 있지 않으려나?
플레이하는 나도 미쳐가는듯.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일그러지는 모자 관계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아...
다음날 오전 임정현이 불러내서 나갑니당.
어?;;
바래다 줬어야지 멍충아. 너님 여친 아님?
그게 뭔 개소리다냐. 임정현에게 목숨거는 뇬이 솔이인데.
솔이 병문완을 결국 왔심다.
으헙! ;;
아...결국 이렇게 되었구나 (T_T);;
이푸름이겠지. 임정현 그 고자새키!
하기사 임정현의 기나긴 짝사랑의 기간을 생각해보니 이건 뭐라 욕하지도 못하겠네.
왜,왜 그래 이 뇬아?
임정현이 자기가 좋아하는 짝사랑 상대가 바로 푸름이라는걸 솔이에게 말해버렸구나.
솔이는 기가 막힐테니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하겠쥐.
남자에게 짝사랑을 받고, 반대로 규여니횽이라는 약쟁이처럼 보이는 남자를 짝사랑하고.
이게 무슨 개짓이여.
이런 불효막심한 놈 같으니.
규연이형 집 앞에서 졸고 있었는데 형이 와서 깨움.
엄마랑...잤구나.
그치? 그런거지?
그렇지. 대답이 무섭지만 속은 시원하군.
푸름이가 괘씸한건, 엄마를 걱정해서 따진다기보단 서규연이 엄마가 아닌 자신을 맘에 두기를 무의식 중에 바라고 있던 것. 그것 때문에...
어?; 시방 니가 뭐라고 지껄였냐?
그렇지. 푸름이 맘을 흔드는 게이짓할 줄 알았다.
아, 우신이처럼 순수한 애랑 뽀뽀하면 몰라도 이런 변태같은 형에게...싫어~~!!:;
키스했어요.
임정현은 입에는 못했지만 푸름이 눈에 뽀뽀했으니, 결국 입맞춤 못가본 녀석은 버들이가 유일하군. 불쌍한 녀석...ㅜㅜ
짐승 같은 색기 ㅇㅇ
엄마는 어찌된거냐 이놈드라.
으앙...결국 여기서도 엄마는 죽고 마는구나;
다음화는 드디어 서규연 엔딩이로군요.
규연이 엔딩까지만 보면 드디어 에피소드3!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