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에피소드3도 중반 이후로 접어드는군요.
암튼 민중기 형사가 규연이형을 보고 싶다고해서, 규여니가 푸름이에게 짜증을 내며 어쩔 수 없이 날짜를 잡는게 저번 리뷰 내용이었음.
약속 일정 형사 아저씨에게 알리려고 전화한 푸름이는 출두 명령에 결국 경찰서로 가게 되는데.
여전히 잘생긴 형사 아저씡 ㅇㅅㅇ;;
푸름이 같은 놈에겐 안부 따윈 물어줄 필요가 엄씁니당.
그거봐여.
오호. 드디어 사건이 진척이 좀 되는가.
아버지나 엄마의 죽음에 대한게 아니라 규여니형에 대한 조사였군.
그래. 누나가 있다고 했어. 고아원에서 같이 도망쳤다고.
뭐, 뭐라? 왔더-!?
니 남자에게 손대는건 가만 두고 못본다 그 심뽀지? 몹쓸 자슥.
연결고리?
킁킁, 냄새가 나는군.
이것이 대체 무슨 말이다냐?
규연이형이랑 아버지의 죽음이 관련이 있다는 말이련가?
꼭 필요한 부분에서는 어물쩍 피하는 형사씌.
결국 중기아저씌가 말한 포인트는 두 가지로군.
첫째, 서규연은 누나가 있었지만 그는 고아로 친누나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둘째, 서규연이 실종되었다 발견된 날은 푸름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다.
더이상은 수상쩍어서 안되겠음.
푸름이는 규여니횽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열심히 방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리뷰 쓰고 있는 솔직한 내 생각 말해줘?
얘는 자기 엄마한테도 질투를 하다 못해서 오래전에 죽은 누나에게도 질투를 하고 있는거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개짜증. 왜 서규연 루트만 이렇게 길게해야 하는거야?
흥분해서 리뷰 쓰고 있는 사이에 뭔가를 발견한듯한데ㅇ_ㅇ?
종이상자는 비어있었음.
오메 슈발 깜놀;;
쥐도새도 모르게 집에 돌아왔네 그려.
정말 스탠딩 일러 자체가 다 알고 있다는 표정임;;
리뷰 쓰는 나도 식은 땀이 다 나네.
결국 솔직하게 부는 푸름.
그 말을 믿을줄 알고?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네~!)
이런 제길, 진짜 다 없앴나보네;
왜. 사진 속에 누가 담겼길래?
간만에 푸름이 눈빛이 생기있게 돌아왔군용.
누구긴 누구겠어. 그 누나 말하는거 아니겠음?
아니면 첫사랑 상대일수도 있고. 혹은 푸름이 엄마를 사모했다니까 엄마 젊었을 시절일수도 있겠지(...)
그날 밤 자는데 규연이형이 심한 가위에 눌림 ㅇㅅㅇ;
옛사랑 꿈도 꾸면 좋은 일이겠지.
자기가 가위 눌려 잠꼬대 했다는 사실에 당혹스럽고 괴로워하는데.
왜 말을 안해?
아니, 도지사가 누구냐고 묻는데 답을 안해!?
그 주 금요일 오후.
TV를 보고 있는데 누군가 집에 방문. (띵동띵동~)
오메 슈발;;
올것이 왔구나!
ㅇㅇ 레알임.
다시 재회하게되는 형사아저씨와 규연이형.
말하는 것도 너무 멋있다...ㅠㅠ♡
행여나싶어 하는 말이지만 글쓴이는 게이가 아닙니당.
아마도.
사실 세상에 이런 관계는 흔함.
나는 A와도 친하고 B와도 친한데, 정작 A와 B 그 둘의 사이는 매우 좋지 않을 때.
우리 게이 이푸름군은 형사아저씨에게도 맘을 열고 규연이형을 짝사랑 하는 중.
거두절미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말하기 시작하는 중기아저씽 ^ㅅ^♡
그리고 개기는 서규연 -_-
서규연의 말은 무시하고 계속 질문하는 터프한 형사아저씽 ^ㅅ^♡
찔리는게 있는지 침묵하는 서규연 -_-
으흠? 소년원?
어린 나이에 죄지은 애들이 가는 감옥 맞지?
부모 없이 자란 아이가 삐뚤게 크는건 사실 이상한 일은 아닌데.
고아원에서 몸과 마음이 건실하게 컸다면 그게 더 이상할지도 모르지.
얘기가 복잡해진다.
그러니까 규연이형은 고아 출신으로 고아원 생활하다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으로 갔는데, 그 뒤론 실종 상태가 아닌데도 실종이 된거 같아서 누나로 추정되는 여자가 신고했다 그 말인가?
사실 형사님의 태도가 불쾌함을 느낄 정도로 직설적이긴 함.
이제보니 직설적인걸 넘어 적대적이구만.
용의자 대하듯.
아항. 누나랑 싸우고 가출을 했는데 이틀 뒤 누나가 걱정되어 실종 신고 한거였어 ㅇㅅㅇ
뭐, 뭐라?;
뭔 소리야. 넌 이 게임 주인공이잖아. 리뷰 읽어주시는 독자들을 위해 다 들어야 해!
Aㅏ...그거 다 태웠잖아...
규연이형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가차없이 틈을 파고드는 형사 아저씨.
이푸름 에라이 미친 놈;
근데 님들 그거 아셈? 에피4 보려면 어느정도 규연이형 편 들어줘야됨. OTL
아저씨에게 내가 사랑하는 규연이형을 대신해 뭐라 따지려는 순간 다행이 아저씨가 일어나는군.
이렇게 에피 3-4도 끝.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